들기름 두부구이의 핵심은 정말 두부에 있어요. 두부를 어떤것을 구입하느냐에 따라 맛이 천지차이가 납니다. 제가 두부를 좋아해서 참 왠만한 브랜드두부는 다 먹어봤는데요, 국산부침용두부, 특히 지역특산 두부를 구입하실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늘 농협하**마트에 가면 지역특산 두부가 많은데 그걸 주로 구입하지요. 왜냐면 정말 맛있거든요. 일반두부보다 배로 비싸긴하지만 다른재료 안들어가니 한번 비용투자해서 맛보시면 바로 이해하실겁니다. 지역명이 붙은 국산두부는 고소함이 최고더군요. 이제껏 아무맛도 안나고 부드러움만 주던 두부와는 다른맛이지요.
들기름 역시 국산 100% 들기름을 사용하시면 좋아요. 정말 향이 다르고, 들기름은 많이 먹어도 몸의 노폐물을 빼주기때문에 오메가3와 버금가는 효과가 있어 좋답니다. 이렇게 두가지 재료만 좋은걸로 신경써서 준비해주세요.
두부는 1센티 굵기로 썰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가능한 많이 빼주세요. 키친타올을 몇번 갈아가며 앞뒤로 눌러 키친타올에 물기가 많이 안스밀때까지 물기를 빼줍니다. 이 과정이 잘 되야 단단하고 씹는맛 좋은 두부부침이 되요. 충분히 빼주세요. 그런다음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뿌려주세요. 후라이팬을 중약불로 해서 들기름을 충분히 둘러줍니다. 그리고 지져주세요. 불은 중-약 정도로 조금 오래 구워줄건데요, 들기름은 고온에 약하므로 강하지 않게 조절해주세요.
앞뒤로 30초정도 간격으로 뒤집어줍니다. 총 4-5번 정도 뒤집으며 단단해지는 상태를 확인합니다. 눈으로 보이시나요? 색상이 점점 노래지면서 뒤집을때 두부가 휘지않고 바삭하고 단단해지는게 느껴지게된답니다. 이때 완전 약불로 낮추고 지켜보면 되요.
색도 진해지고 두부의 흰부분이 거의 없어지면서 수분은 빠져나가고 골고루 바삭해지는데요,단 기름의 양이 적으면 타니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해주세요. 들기름은 몸에 나쁘지않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많이 쓰셔도 되요~
드디어 들기름두부구이 완성되었답니다. 보기에도 바삭해보이죠? 중요한것은 중약불에서 인내를 갖고 앞뒤로 뒤집으면서 충분히 들기름이 스미고 바삭해지도록 구워주는게 팁이랍니다.
바삭하고 음미하며 씹을수록 고소한 들기름두부구이. 그냥 먹어도 되고 양념간장 하나 곁들여도 좋지요. 야식치고 살도 안찌고 정말 강추메뉴라 할 수 있어요.
두부구이로 막걸리안주한상~ 미리 만들어놓은 돼지수육도 같이 먹었는데 술상으로 더할나위 없네요. 국산부침두부나 단단한두부 구입하셔서 들기름두부구이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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