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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겨사

까치설날 아침에 먹은 명절음식 떡만둣국

내일은 시댁에서 먹어야 할거 같아서 까치설날인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아점으로 떡만둣국을 끓여먹었어요. 떡국을 먹던 안먹던 나이 한살은 더 먹는것이고 오늘먹으나 내일먹으나 나는 끓였고 가족은 먹었다는 점...^^
1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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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떡은 10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건져놓았어요. 조리하기 전에 물에 담갔다가 하면 떡이 불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제 시댁 가서 엄청난 양의 만두를 만들고 왔지요. 시어머님이 고기를 많이 넣으셔서 김치만두 엄청 맛있어요.^^ 김치 8쪽, 숙주 1박스, 고기 3근.... 아침에 가니 속을 다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
계란 지단을 흰자와 노른자 분리해서 부쳐줍니다.
지단은 제일 약한 불에서 익혀주세요.
육수는 시판용 사골육수 한 봉지를 사용했고요. 육수가 너무 진한 걸 좋아하지 않아서 물을 좀 넣어서 끓여줍니다.
사골육수가 끓으면 떡국떡이랑 만두를 넣어줍니다.
지단 색깔 이쁘게 잘 했다며 스스로 칭찬을 해줍니다. 이런 정성은 명절음식이니 하는 거지요. ^^;;; 평소에는 지단은 무슨 ㅋㅋㅋㅋ 마름모로 자르거나 일자로 자르거나 본인의 스타일대로 잘라둡니다.
지단 자르고 보니 떡이 올라왔네요. 익었다는 말이죠.
소금, 국간장, 후추를 넣어서 간을 맞춰줍니다. 김치만두라서 마늘이 들어가 있어서 여기에 마늘은 넣지 않았어요.
깔끔하게 끓이고 싶었는데 만두가 터졌나 봅니다. 힝~~~
파 송송 썰어서 넣고 후루룩 한번 끓이고 마무리를 해줍니다. 떡만둣국 라면 끓이기만큼 쉽지요.
지단을 엮어서 올려봤는데 쓸모없는짓(?)이였슴당. ㅋㅋㅋㅋ 머릿속에서는 딱딱 각져서 이쁘게 나올 줄 알았는데 상상과 현실은 차이가 있네요.
까지설날 먹는 명절음식 떡만둣국 완성!

등록일 : 2018-02-16 수정일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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