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발소스에 땅콩버터를 넣고 만든 스테이크소스입니다. 찍먹을 위한 소스이지요. 이 삼발소스의 맛은 마치 제주근고기를 먹을때에 찍어 먹는 멸치젓갈에 청양고추를 넣고 끓여 주는데 여기에 좀더 맛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땅콩버터를 넣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스테이크샐러드이자 한우채끝등심으로 만드는 찹스테이크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스테이크고기의 양이 많지는 않아서 씹는 식감이 좋은 가리비관자를 준비해 주었고요. 가리비가 요즘에 마트에 행사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해서 일단 쪄주고는 관자만 빼주었어요. 그리고 새송이버섯과 양송이버섯을 준비해 놓았고요. 파프리카도 비슷하게 큼지막한 사각형으로 썰어 주었습니다.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는 편마늘을 볶아 줍니다.
모둠쌈재료을 잘게 잘게 찢어서 믹싱볼에 담아 주시고요. 그냥 상추쌈도 좋고 양상추도 좋은데 색이 예쁜 모둠쌈을 준비했어요.
마늘을 볶다가는 볶을 재료들을 넣어 주고 달달 볶아 줍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시고요. 관자는 다 익은 것이고 채소들은 살짝 숨만 죽여 주시면 되어요.
채소와 버섯, 관자볶음은 일단 식혀 둡니다. 그래야 모둠쌈에 함께 섞을 수 있으니까요. 뜨거운 상태로 섞게 되면 쌈들이 다 숨이 죽게 되니까요.
스테이크소스로 사용되는 건블루베리는 30분 정도 청주나 화이트와인에 불려 주시고요. 저는 청주에 불려 주었어요.
불린 건블루베리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 줍니다. 너무 걸쭉한 농도라면 와인이나 청주, 아니면 물을 추가해서 넣고 갈아 주세요.
채소버섯관자볶음이 다 식었으니 모둠쌈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채소버섯관자볶음에는 간이 되어 있지만 쌈채소가 들어가니 또 간이 달라지겠죠. 간은 나중에 스테이크를 넣고 최종적으로 해 주면 되어요.
한우채끝등심에도 역시나 밑간을 해 줍니다. 굽기 2~3분 전에만 밑간을 해주시면 되어요. 밑간은 소금, 후추, 허브가루를 넣어 주는데 소금 대신으로 태국식소스로 간을 해 주었어요. 태국식 소스는 진간장 1, 중국간장 1, 피쉬소스 1, 설탕 1, 물 4, 굴소스 1 의 비율로 만들어 준 것이예요. 소금으로 하셔도 됩니다!!
달궈진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시고 한우채끝등심을 구워 주세요. 센불에서 구어 주세요~~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시면 됩니다. 겉표면은 마치 탄것 같은 느낌이지만 속은 익은 상태의 고기가 되겠죠. 물론 고기의 두께에 따라서 달라지기는 해요.
앞뒤로 구운 후에 버터를 두르고 계속해서 기름을 부어가면서 구워 줍니다.
한우채끝등심 스테이크가 다 구워졌어요. 일단 구워진 스테이크는 잠시 두었다가 썰어 주세요.
볶은 채소버섯관자와 쌈채소에 구워진 한우채끝등심을 넣어 줍니다.
마지막 간을 해주어야겠죠. 소금과 후추, 라임즙을 뿌려 주시고요. 잠시 대시합니다. 블루베리소스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믹서기에 갈아 준 블루베리에 버터를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졸여 줍니다. 그럼 새콤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한 스테이크소스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지금은 찹스테이크를 하지만 스테이크를 하실때에 이 소스를 활용해서 살짝 뿌려 주시면 더욱 고급진 스테이크를 드실 수 있어요.
졸여진 블루베리소스는 체에 걸러서 맑은 소스를 뽑아내어 주세요. 안 그러면 블루베리의 꺼끌꺼끌한 식감이 느껴지거든요.
마지막으로 찹스테이크에 블루베리소스를 끼얹어 주고 마지막으로 트러플오일로 마무리!!! 트러플오일 몇 방울을 넣어도 향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ㅎㅎㅎ 잘 섞어 주시면 완성입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