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냉동실에 꼬막 많아서 처리할 방안을

모색하다가 파스타 만들기 시전. ㅎㅎ

쫄깃한 꼬막 넣고 건강한 버섯 넣고

만든 초간단 오일 파스타 만들기! 

꼬막 버섯 오일 파스타 만들기

꼬막, 말린 표고버섯,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마늘, 파스타, 타임

먼저 끓는 물에 소금 1큰 술 넣고

팔팔 끓어오르면 파스타 넣어 익혀줍니다.

파스타를 삶을 땐 공간이 좀 넉넉한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음. 익히는 시간은 파스타

봉지 뒷면에 나온 시간 참고하면 됩니다.

단, 파스타는 칼국수처럼 너무 푹 익혀서

먹기보다는 속이 아주 살짝 덜 익은 상태로

(알단테)로 먹는 것이 맛있어유~ ㅎㅎㅎ

면이 익는 사이 꼬막, 버섯, 오일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오일 파스타의 기분이 되는

마늘 준비. 2인분 기준 7~9개면 적당할 듯.

마늘은 얇게 저며 준비합니다.

저는 집에 매운 고추가 없어서 이번

파스타 만들 때는 넣지 못했으나, 마늘과

콤비를 이루는 매운 고추를 적당히 사용

하면 좋아요. 밋밋한 오일 파스타에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음. 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는

저는 고추의 부재 따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요즘 하도 고기 안 구워 먹어서 냉장고에서

썩고 있는 타임 구출작전. 시들시들 까만 잎은

버리고 가운데 줄기 잡고 쭉~ 밀어서 발골.

허브는 꼭 타임이 아니어도 바질이나

파슬리 등 다른 허브를 사용해도 좋아요.

꼬막은 삶아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

오늘 파스타 만들기 재료의 마지막 주자는

바로 가운데 차퍼스 말린 표고버섯 당첨! ㅎ

매번 요리할 때 뭘 소환할까 고민하게 됨...

차퍼스 말린 표고버섯은 면역력 증진에

좋은 비타민 B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요즘 같은 환절기 건강 관리에 매우 좋음.

더군다나 파스타같이 섬유질, 단백질이

부족한 요리에 아주 훌륭한 영양 공급원!

매운 고추 없어 서운한 마음 차퍼스 버섯

으로 달래봅니다. ㅎㅎ 넘나 든든한 것!

차퍼스 말린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불려주면 준비 끝. 버섯

불린 물은 절대 버리지 말고 얼음 칸에

얼려두었다가 나중에 찌개나 탕, 반죽 등

육수가 필요한 곳에 활용하세요. 풍미

작렬 영양 만점 황금 육수임! ㅎㅎㅎ

불린 말린 표고버섯은 그대로 사용하면 됨.

하지만 입이 작은 나를 위해 한 번 다져 줌.

은 거짓말이고 그냥 시간 남아서 칼질 한 번

더 해봤습니다. 모양은 취향대로! ㅎㅎㅎ

자 본격적인 파스타 만들기 스타트!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적당히

들이붓습니다. 아까워하지 마세요.

오일이 열을 받으면 얇게 저민 마늘을

뿌려 넣고 고소한 향을 만들어 주세요. 

다음은 꼬막 넣고,

다진 불린 말린 표고버섯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재료들이 예쁘게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파스타 만들 때 생버섯

넣으면 나중에 버섯 안에 수분이 왕창 나와서

요리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반면에

말린 표고는 수분 조절이 아주 용이하답니다.

물론 생버섯에 비해 훨씬 쫄깃해진 식감과

깊어진 풍미는 덤이죠. ㅎㅎㅎ

오일 소스가 완성됐으면 알단테로 잘

익은 파스타와 면수 1 국자를 넣고,

준비한 허브 뿌려 넣고 잘 버무리면

파스타 만들기 완성! 과장 좀만 보태면

라면 끓이는 것보다 쉬움. ㅎㅎㅎ

꼬막을 사용했지만 봉골레랑 비스무리 함.

바지락, 모시조개 보다 육질이 두툼하고 쫄깃

해서 마눌님은 더 신이 났었죠. ㅎㅎㅎ

역시 차퍼스 말린 표고는 여기저기 막

들어가도 분위기 깨지 않고 잘 어우러짐.

맛도 맛이지만 영양까지 멱살 잡고 강제로

끌어올려주니 이보다 좋은 재료가 또 없음.

시간은 라면 끓이는 시간이나 파스타

만드는 시간이나 비슷하게 걸리니까

웬만하면 밤에 라면 끓이지 말고 파스타

만들어서 더 맛나고 더 건강하게 드셔유~

꼬막, 버섯, 오일 파스타 만들기에도

역시! 불리세요! 차퍼스! 

차퍼스는 추석맞이 행사 중~

재고가 얼마 없습니다! 서두르세요!

http://blog.naver.com/kor_choppers/221100203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