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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쫀득한 연근조림
연근은 대표적인 뿌리 식품으로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요. 전 개인적으로 아삭한 연근의 식감을 살린 연근 튀김과 데쳐서 들깨 소스에 버무린 샐러드를 가장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의 남편은 가끔 옛날 향수 때문에 그런지.. 달짝지근하고.. 쫀득한 연근조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예전이야.. 단맛이 귀했던 터라... 달짝지근하게 조린 쫀득한 연근조림이 최고의 반찬이었겠지만... 건강면에서 보면.. 물엿의 양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우려가 있는 반찬입니다. 그래도 밑반찬으로 한두 개 먹을 거라... 대략 1시간 넘게 조려 주었네요..ㅠㅠ 양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어쨌거나 쫀득한 연근조림의 팁은 물엿의 양을 생각보다 많이~~~ 그리고 약불에서 천천히, 오랫동안 조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연근 고르는 법은 양쪽 끝이 막힌 것을 구매하세요. 그래야 바람이 들지 않은 것입니다. 중간에 잘린 것은 바람이 들어 있을 확률이 높고.. 시중에서 껍질 벗긴 것은.. 음... 약품 처리에 대한 불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네요. 연근은 갈변이 잘 되는 식품이기에...
연근은 감자 필러를 이용해서 껍질을 벗겨 주었습니다.
0.5cm 두께로 잘라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래 조려 쫀득하게 만들 거라.. 살짝 두께감이 있게 잘라 주었습니다.
집에 있는 견과류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전 호두, 아몬드, 호박씨를 듬뿍 넣어 주었네요.
자른 연근이 물에 잠길 정도의 물을 넣고 식초 2큰술 정도 넣고 데쳐 주었습니다. 식초에 담가두면 연근의 갈변 현상도 막고, 아린 맛도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데친다는 말에 채소 데치듯이 몇 초 후에 꺼내지 마시고... 대략 10~15분 정도 삶아 주었습니다.
식초향이 나지 않게 2~3번 헹궈 주었습니다.
연근과 물엿, 물을 먼저 넣고 30분 정도 익혀 주었습니다.
여기에 씨를 빼 건고추, 간장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조려 주었습니다.
호두는 끓는 물에 데쳐 준비하고 아몬드는 마른 팬에 살짝 볶아 주면 호두는 떫은 맛이 사라지고..
아몬드는 훨씬 더 고소해집니다.
대략 간장 양념이 살짝 남아 있을 때... 견과류를 넣고 조려 주세요.
이때 간을 보고... 물엿이나 간장을 추가로 더 넣으시면 됩니다.
쫀득한 연근조림이나 콩자반 등 간장과 물엿 또는 설탕을 넣고 조리는 밑반찬은 절대 어렵지 않지만.. 계속 지켜보지 않으면 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방에서 다른 일을 보면서 가끔 저어 주셔야 합니다. 요게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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