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따뜻할 때 으깨어 주고요.
식히면 고구마 으깨기가 힘드니깐
따듯할 때 고구마 으깹니다.
고구마가 밤고구마인줄 알았더니
약간 질더라고요.
설탕 달달 지게 0.5 큰 술 넣고 또 다지면서 으깨고요.
제가 또 이 롤 모짜렐라치즈를 투하하면서
치즈를 다질 것인가
덩어리로 넣을 것인가
잠깐 고민을 했어요.
쭉 늘어나는 치즈가 그래도 맛나 보여서
섞어 만들지 않으려다
체더치즈를 믿고
롤 모짜렐라 치즈는 마구 다져 주었지요.
고구마에 끈기가 생겼어요.~~
끈덕진 녀석!!
뜨근할 때 반죽을 해서
치즈가 녹으면서 고구마와 잘 섞였어요.
롤치즈를 무리하게 부숴버리다니!!
다 부숴버릴 거야!! ㅎㅎ
파마산 치즈도 조금 넣어서
반죽을 섞어주었는데요.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더라고요.
고구마스틱 반죽을 펼쳐주고요.
체더치즈를 듬뿍 올린 다음
다시 고구마 반죽을 올려서
체더치즈를 덮어줍니다.
반죽을 널찍하게 만든 다음
반죽을 잘라서 돌돌 말아줍니다.
간혹 반죽 위로 솟아오르는 체다 녀석이 있지만
고놈들 그랬봤자
빵가루 입히면 꼼작도 못 합니다.
아~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옆구리 터져 나오는 녀석들은~
매매해줄 테다!!
고구마치즈스틱 반죽은 식으면서
약간 단단한 느낌이 듭니다.
따듯한 기운 빠지고 나면
달걀 2개와 소금 1꼬집 넣고 푼 다음
고구마스틱에 계란 물 입히고
빵가루 입힙니다.
데굴데굴 굴려서~
보일 듯 말 듯 체더치즈가
속살을 내미는데요.~
요런 깜찍한 녀석 덜!!
위에다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주었네요.
그런 후 180도 오븐 15분 예열 후
180도에서 20분 구웠더니
요런 모양이 나오더라고요
ㅋㅋ 고구마스틱에서 체더치즈가 비집고 나오기도 하고요.~
비겁한 것들
숨어 있으래니깐~
슬그머니 보이는 체더치즈도
그닥 나쁘지 않더라고요.
고구마치즈스틱 이만하면 제대로 나온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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