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 다듬을 때는 잎과 무가 만나는 지점에 칼로 살살 긁어 다듬어준 다음
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게 좋아요~~~
무는 십자로 칼집만 넣어주고 끝까지 자르지는 않았어요~~~
흙을 살살 문질러서 씻어준 다음 무청 쪽보다는 무 쪽에 조금 더 뿌려줍니다~~~
소금을 조금 넣어 절였기에 시간을 넉넉히 두고 절였어요~~~
절인 다음 무를 만져보아 무가 약간 휘어지는 것 같으면 적당하게 잘 절여진 상태 이지요~~
알타리가 잘 절여졌으면 맑은 물에 한두 번 헹구어 물기를 빼줍니다~~
육수에 배갈 아서 얼린 거와 다진 마늘 얼린 것 고춧가루 홍고추 넣어 갈아 놓았어요~~~
강화 새우젓 4kg 주문해놓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마침 그날 도착을 했답니다
새우젓은 칼로 다져 놓았어요~~~
알타리에 새우젓과 양념을 넣어 버무려준 다음 대파 썰은 것을 넣어
다시 한번 살살 버무려주었지요~~~
버무리면서 총각무를 몇 개나 집어먹었던지요~~~
자꾸만 먹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ㅎㅎ~~
김치는 담으면서 바로 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올해는 아직 햇고춧가루를 준비를 안 해서 묵은 고춧가루와 홍고추 넣어 갈어서 김치를 했어요
고추장 담는다고 작년에 고춧가루를 넉넉히 준비해놓았는데
힘이 들어서 고추장도 담지 않았더니 묵은 고춧가루가 많이 남아있어서
김장도 묵은 고춧가루로 해야 한답니다~~
묵은 고춧가루로 김치를 하면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답니다 ㅎㅎ
제가 김치 담는 것만큼은 자신 있어서 매일 자랑질만 하네요 ㅎㅎ
홍고추를 갈아서 넣었더니 보기엔 지저분해 보이지만 맛만큼은 최고네요~~
버무려서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조금 익혀서 먹으면 그 맛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답니다~~
버무려서 바로 담아놓았더니 먹음직스러운 총각김치가
자꾸 손이 가는 것을 억지로 참았답니다~~~
알타리 담은지 삼 일째 되는 날 꺼내 보았더니 제대로 맛이 들었어요~~~
한 개만 가지면 밥 한 그릇 뚝딱할 수 있는데 한두 개나 먹었답니다~~
요즘 제가 음식을 할 때 간을 짜지 않게 저염으로 했더니
반찬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하기야 예전부터 밥보다는 반찬을 더 먹는 편이지만요 ㅎㅎ
김치 꺼내서 사진 찍으면서 김치를 보고 안 먹을 수가 없어서
밥 한 그릇 뚝딱했다는 거 아실랑가 몰라요~~
이김치를 보면서 밥맛이 안당기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닐까요
전 김치만 맛있으면 밥을 어찌나 많이 먹는지요~~~
김치 사랑 너무 한답니다 ㅎㅎ
총각김치를 할때 무를 잘라서 절이는것보다 칼집만 넣어서 잘씻어서 절인다음 한번만 씻어서 버무리면 총각무의 단맛이 빠지지 않아 더욱 맛있는 총각김치를 만들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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