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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안차퍼스]
안녕하세요.
미스터찹찹입니다. :)
일주일간 여행 다녀온 뒤, 더욱 힘든
헬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오래 쉰 만큼 후폭풍도 거센 법. ㅎㅎ
역시 이 후폭풍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먹는 것뿐! ㅎㅎㅎ 역시 해외에 있으면
김치가 땅기는 법! 여행 가기 전 마눌님의
은총으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먹었었는데
오늘 이 우울함을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날려버릴 예정입니다. ㅎㅎㅎ
돼지고기 두루치기 김치와
이것 들어가면 더 맛있어요
<기본 재료>
돼지 목살 또는 삼겹살 300g
익은 김치 1/5 포기, 양파 반 개,
말린 표고버섯 1 줌, 말린 표고버섯
우린 물 1국자, 깨 (고추, 대파 등)
<돼지고기 두루치기 양념 재료>
고추장 2T, 고춧가루 1T, 간장 1T,
다진 마늘 1/2T, 맛술 1T, 참기름 1T
이거슨 마눌님이 출근 전 양념에 재워둔
돼지고기 두루치기의 핵심 재료입니다. ㅎㅎ
저희는 남은 삼겹살을 활용했는데 목살을 사용
해도 무방합니다. ㅎㅎ 적당한 크기로 손질한
돼지고기를 양념에 잘 버무려 30분 이상 재워주세요.
기본 고추장 양념에 잘 익은 김치 넣으면
더욱 한국적인 맛의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만들 수 있겠죠? ㅎㅎㅎ 제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김치를 뒤적거려 안을 확인했는데
역시나 이것이 빠져있네요! 아직 마눌님은
이것의 사용에 숙달되지 않았습니다. ㅎㅎ
김치와 쌍벽으로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더 맛있게 만들어 줄 이것의 정체는 바로
가장 오른쪽에 얼마 남지 않은 말린 표고버섯!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듬뿍인 거 잘 아시죠?
ㅎㅎ 면역력 증진에 최강인 건 해마다 2번씩
감기에 걸리던 제가 2년 동안 한 번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증명됩니다. ㅎㅎ
귀한 말린 표고버섯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아끼고 아껴서 한 줌만 불려줍니다. ㅎㅎㅎ
미지근한 물에 10분 15분 정도만 불려주면 준비 끝.
말린 표고버섯을 불린 물은 비타민 B가 가득한
황금육수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버리지 마세요!
뜨겁게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잘 자고 있던 돼지고기를 넣고 깨워주세요.
너무 화끈한 알람인가요? ㅎㅎㅎ
양파는 나중에 넣어줘도 괜찮습니다.
너무 센 불에서 하면 양념이 탈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주의합니다. ㅎㅎㅎ
돼지고기와 김치가 익으며 고소한 냄새를
풍기기 시작할 때쯤 불려둔 표고버섯을 넣고
볶다가 표고버섯을 불렸던 황금육수를 1국자
넣고 살짝 졸이듯 끓여가며 익혀주세요. 지글지글
감칠맛과 영양이 올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ㅎㅎ
고기가 완전히 익으면 돼지고기 두루치기는
완성입니다. 고추와 대파 등 좋아하는 야채를
넣고 볶아주면 더 좋겠지만, 말린 표고버섯
하나로 그들의 존재의 이유는 약해질 뿐.
표고버섯이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 흡수도
막아주니 고기 요리에 이것은 필수입니다.
여행 직후라 그런지 오늘따라
김치 돼지고기 두루치기가 많이 땅기네요.
한국인이라 그런가 뭔가 매콤한 게 그리운...
오늘 저녁은 김치와 표고버섯 듬뿍 넣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 넣은 돼지고기 두루치기
한 사발 뜨끈하게 달려야겠습니다. ㅎㅎㅎ
맛있는 음식 만들어 먹고 헬요일을
슬기롭게 극복합시다! 돼지고기 두루치기
에도 역시 불리세요 차퍼스! ㅎㅎㅎ
등록일 :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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