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를 씻을 때 묶어놓은 고무줄을 풀지 마시고 찬물에 담가 흐르는 물에 씻으면 나중에 담그실 때 다시 차곡차곡 정리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실 것입니다.
줄기도 2~3cm 길이를 남겨두고 잘라 주세요.
전 야채 탈수기에 넣어서 물기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30분 정도만 두어도 물기가 잘 마르기는 합니다.
전 작은 태국산 건고추를 사용했는데 홍고추나 청양고추 등을 넣으셔도 됩니다. 피클용 식초에는 각종 향신 재료와 설탕이 함유되어 있어서 사용하시면 맛이 살짝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사용했는데 없으시면 일반 식초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소주를 넣으면 알콜성분 때문에 저장성이 훨씬 좋아집니다.
간장, 매실청, 물, 식초를 넣고 팔팔 끓인 후 식혀 주었습니다.
장아찌나 피클은 되도록이면 유리용기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에 유리용기를 열탕소독하여 물기를 말린 후 곰취를 차곡차곡 담아 주었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에는 월계수잎 2장과
피클링 스파이스 1/2작은술을 넣어 주었습니다. 향신재료 넣으면 훨씬 맛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안 넣으셔도 곰취 자체의 향이 좋아서 맛이 있습니다.
식힌 장물을 넣고
그리고 소주를 약간 부어 주세요. 소주 넣었다고 곰취 먹고 취할 일은 없으니까 걱정은 붙들어 매 두시고
재료가 위로 뜨지 않고 장물에 잠기도록 무거운 접시 한 개 올려 주세요. 우리네 조상들은 무거운 짱돌을 넣으셨지만 그냥 집에서는 접시 등을 이용하세요 잘 밀봉한 후 냉장고에서 보관해 주시고 대략 1주일 정도 지나면 맛이 잘 듭니다. 혹시 장시간 두고 드실 분이라면 중간에 장물을 끓인 후 식혀서 다시 부어주는 과정을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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