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닭을 삶아야겠죠. 내장 뺀 손질되어 있는 닭을 물이 푹 잠기게 넣어주세요. 양파 + 대파 + 마늘 + 무 +월계수잎 (생략가능) 넣고 삶아주세요.
닭 삶는 시간이 중요해요. 센불에서 20-25분 끓인 다음 중약불에서 30분 이상 푹 끓여주세요. 진한 국물이 뽀얗게 우러났죠.
다 삶아진 닭은 꺼내놓고 다른 재료들은 체에 걸러 국물과 분리해 주세요. 국물은 버리심 안되요. 육수로 사용할꺼랍니다.
사진에서는 닭 건져내는것부터 보여드렸는데요. 닭 삶는 동안 닭계장에 들어갈 재료들 먼저 손질해주세요. 숙주는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물기 빼주심 된답니다.
느타리버섯도 한 줌 씻어서
끓는 물에 데쳐주세요.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대파도 한번 데친 다음 찬물에 헹궈서 물기 빼주세요.
이번엔 양념장을 만들껀데요. 넉넉히 만든 다음 맛보면서 추가해주시면 되요. 고추가루 6스푼 + 진간장 6스푼 + 마늘 2스푼 + 맛술 2스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닭계장에 넣을 재료는 다 준비됐어요. 고사리는 장에서 삶아 놓은 걸 사왔답니다. 번거롭게 집에서 삶고 하면 너무 힘들어서 요즘은 간편하게 다 삶아 나와서 너무 좋네요. 이렇게 재료만 모아놨는데도 푸짐하죠.
삶아진 닭은 뼈를 발라내서 살을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양념장을 조금 올린 다음 잘 섞어주시면 되요. 고기를 너무 얇게 찢으면 지저분해 질 수 있으니 좀 큼지막하게 찢어주시는게 좋아요.
준비해놓은 재료에도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양념장이 고루고루 재료에 베일 수 있게 잠깐 놔두시는게 좋답니다.
닭계장 만드는법 이제는 끓일 시간. 아까 준비해 놓은 닭 육수에 재료와 고기를 넣고 끓여줍니다. 좀 진하게 드시고 싶다면 육수에 고추장 한스푼 풀어주셔도 좋아요. 저흰 신랑님이 싫어해서 고추장은 넣지 않았답니다.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죠. 센불에서 끓이다가 간 보시고 소금이나 양념장 더 추가해서 넣어주세요. 그런 다음 약불로 줄여서 은근 졸이면 완성.
얼큰한 국물에 푸짐한 재료들이 입 안 가득 행복하게 해주는 맛이죠. 밥 한그릇 말아서 김치 올려 먹으면 으아. 아침부터 푸짐하게 한상 먹으렵니다. 역시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 만하게 없죠. 재료 가득 넣고 한 냄비 가득 끓여서 하루종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국이지 싶어요. 닭계장 만드는법 어렵지 않죠? 오늘 푸짐하고 뜨끈하게 한 상 차려주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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