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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풋고추가 아닌 오이고추로? 오이고추전

오늘 집에서 쉬면서 오이피클, 간장피클, 블루베리레몬청 등등 다양한 절임요리들을 만들어두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뒹굴해야지~'
해놓고선​...

자몽에이드를 마시기 위해 냉장고를 열었다가 냉장고 야채칸에서 저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니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 길로 내내 주방에 서서 한가득 만들어 선반위에 올려두고, 따스한 커피 한잔 마시고​ 있는데,
아랫층에서 올라오는 부추전 향내가 어찌나 좋던지요~
뭔가에 이끌리듯 냉장고문을 열었는데, 부추는 안보이고 오이고추만 보이길래 오이고추로 전을 부쳐보았어요. ^ ^;;
2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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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고추가 11개가 보여 다 씻어 물기를 닦고 있는데, 시커먼 작은녀석이 냉큼 1개를 먹어버렸어요.
원래 한개는 잘게 다져서 구울려고 했었는데...
물기를 제거한 오이고추와 홍고추는 이쑤시개를 이용해 군데군데 구멍을 내주세요.
오이고추와 홍고추를 꼬치에 엇갈리게 꽂아주세요. (위+아래)
오이고추꼬치에 밀가루를 입혀주세요.
밀가루+물+계란+튀김가루+소금을 넣고 섞어둔 볼에 넣고 앞뒤로 옷(?)을 입혀주세요.
▶ 계란의 크기에 따라 물과 밀가루의 양은 가감해주세요.
달구어진 팬에 오일을 두르고, 앞뒤로 꼭꼭 눌러가면서 구워주세요.
저희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풋고추전을 오늘은 오이고추로 부쳐보았는데, 의외로 아삭하니 맛있었어요.
오이고추가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팁-주의사항
오이고추대신 여린 풋고추를 이용하시면 더 맛있어요.

등록일 : 2015-08-25 수정일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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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가시장미

일상 우리집 집밥, 맛있는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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