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를 칼로 작은 송이가 되도록 잘라주고, 자른 송이가 크면 다시 한번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물 1리터를 끓인 다음 소금 1큰술을 넣고 브로콜리를 데쳐주는데, 1-2분 정도만 데쳐주어야 아삭한 식감 을 살릴 수 있답니다. 찬물에 재빨리 헹궈서 열기를 빼주어야 색상이 파랗게 유지되구요.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키친타올에 한번 더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청고추, 홍고추는 짤막하게 썰어주시고, 통마늘은 앞부분을 제거해주세요. 마늘 앞부분은 발암 물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찬물 3컵을 준비하고 여기에 설탕 6큰술과 식초 6큰술, 소금 2큰술, 피클링 스파이스 1큰술, 통마늘 5알,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를 넣어줍니다. 피클링 스파이스는 피클을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로 정향, 통후추 등등이 들어간 종합 향신료라고 할 수 있는데, 요걸 사용해야 피클 특유의 맛을 내기에 아주 좋답니다. 피클링 스파이스는 대형 마트나 인터넷몰에서 구입하시면 되구요.
재료를 모두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5분 정도 끓여줍니다. 식초는 날아가는 성분 때문에 맨 나중에 넣으시는 분들도 계세요.
피클 국물이 완성되었구요. 뜨거운 채로 피클병에 넣어주면 되구요.
피클병은 끓는 물에 소독을 하면 더욱 좋은데, 병속에 있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세요. 뜨거운 채로 방치해두면 뜨거운 열기로 물기가 없어져요. 키친타올로 한번 더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소독한 병에 브로콜리를 넣어주고, 국자로 피클병에 넣어주면 된답니다.
피클 국물을 너무 꽉 채우지 마세요. 왜냐하면 브로콜리나 고추, 마늘에서 약간의 수분이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뚜껑을 잘 닫아서 실온에 반나절 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합니다. 바로 드실 수도 있고, 전 이틀이 지나서 먹어보았습니다.
병 뚜껑 위를 천으로 덮어주면 더욱 예쁜데, 마땅한 천이 없어서 포장지로 덮어주고 끈을 묶어주었답니다. 요렇게 해서 선물용으로 드리면 너무 괜찮은 아이템이랍니다.
브로콜리의 제철은 추운 겨울부터 이름 봄철이구요. 봉오리가 봉긋하고 작으며 단단한 것으로 녹색이 진한 것을 선택하면 연하고 단맛이 있는 브로콜리랍니다. 데칠 때 너무 오래 데치지 않는 것이 포인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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