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랑말랑한 마지팬을 만들어 보려구요. 보통 마지팬은 아몬드가루에 슈가파우더와 계란흰자를 넣고 조물조물 반죽하면 되는데요. 전 슈가파우더 대신 허니파우더를 썼구요. 칼라를 내려고 대잎분말가루를 넣었어요. 녹차가루는 색이 좀 어두운데 대잎분말은 색이 조금 밝은 편이에요. 맛차가루를 쓰셔도 좋겠어요. 계란흰자는 1개 분량을 준비했는데요. 계란의 크기가 다 각각 다르니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의 질기를 보아가며 조절하셔야 하구요. 향을 내려고 바닐라액 1ts를 넣어주었답니다.
모든 재료를 담아 조물조물 계란흰자는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반죽의 질기를 보아가며 넣는데요. 저는 약 4/5분량이 들어갔어요.
아무래도 마지팬 속에 아작아작 씹히는 견과류라 들어가면 좋을것 같아서 피칸을 핸드블렌더에서 다졌어요. 너무 곱게 다지면 씹히는 맛이 덜하니 상태를 보아가며 다져줍니다. 한번 돌리고 열어보고 다시 돌리고 또 열어보고 이렇게요.
반죽에 다진 피칸을 넣고 다시 조물조물
피칸이 다 잘 섞였으면 똑같은 분량으로 저는 전자저울에서 15g씩 재었어요. 손으로 대충하면 아무래도 크기가 들쭉날쭉해요. 귀찮아도 전자저울에서 정확히 계량하는게 좋지요. 계량후에는 네모지게 만들어 놓고 마지팬의 크기보다 조금 더 크게 전사지를 가위로 잘라놓았어요. 전사지는 쵸콜릿사이트에 가면 파는데요. 전사지는 설탕, 전분, 식용색소로 OPP용지 위에 그려놓은거에요. 코팅한 쵸콜릿이 굳기 전에 얹어주면 쵸콜릿에 그대로 묻어나온답니다.
다크쵸콜릿을 중탕해서 템퍼링하려고 포트에 물을 끓였어요.
중탕용기 아랫쪽에 끓은 물을 담고 그 위에 다크쵸콜릿을 녹여 템퍼링을 시작합니다. 약 45~50도 정도면 쵸콜릿이 완벽하게 다 녹는데요. 그냥 두지 말고 계속 저어주어야 잘 녹아요.
45도~50도 사이로 올린 쵸콜릿을 찬 곳으로 옮겨 27도까지 내린 후 31도까지 다시 올리면 템퍼링 끝.
템퍼링이 끝난 쵸콜릿에 몰딩한 마지팬을 넣어 코팅해줍니다. 첨벙 담갔다가 건져 올려 잠시 흐르는 쵸콜렛을 다 흘려주고나서
코팅 비닐 위에 올리고 잘라둔 전사지를 위에 올려 시원한 베란다나 냉장실에서 단단하게 굳힌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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