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은 즙을 내어놓아요. 즙을 내다보면 (레몬 과육 등의) 약간의 부유물이 생기기도 하는데고운 체에 한번 더 걸러 주었어요.에 체를 올리고 면 보자기를 미리 깔아 놓아요.
분량의 우유, 생크림, 소금을 냄비에 넣고 가볍게 섞은 후 중/약 불에서 데워 주세요. 우유가 따끈하게 데워지면 불에서 내릴 건데요. 불에서 내려야 할 최종 온도를 체크하니 85~90정도 되는 것 같고요. 참고로 저는 중/ 약 불에서 15분 정도 걸렸답니다.(보기에는 끓고있지 않지만 갑자기 냄비가 끄릉 하는 소리를 내면서 여리여리한 김이 폴폴 나는 순간이 있거든요. 그 후로부터 조금 더 데웠어요)그리고 끓이는 중간에 부드럽게, 가볍게 저어 주셔도 상관없고요. 만약 유막이 생기면 걷어 주셔도 좋아요. 불에서 내린 후 레몬즙을 넣고 나무 주걱으로 가볍게 섞은 후 몽글몽글한 상태가 될 때까지 내버려 두세요.더 이상 응고되지 않으면 면 보자기에 걸러 줄 건데요.
보시는 것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덩어리가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죠?저는 10~15분 정도 기다렸답니다.
(더 이상 응고되지 않으니) 체를 올려 두었던 면 보자기에 한 번에 쏟아부으세요. 그리고 물이 어느 정도 빠질 때까지 잠시 내버려 두세요. (저는 약 20분.) 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 보자기를 묶은 후 무거운 것을 올려서 2시간 정도 내버려 두시면 된답니다. 저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살짝 압박을 가하여 묶은 상태로 (무거운 것은 올리지 않고) 냉장고에 바로 넣었어요. 그리고 다음 날 늦은 오후에 확인했더니 텍스처가 딱 좋았답니다. 상태 체크 후 밀폐용기로 옮겨 담았지요. 참고로 이렇게 만들어진 치즈는 당연히 냉장 보관이고요. 최대 4~5일 안에 드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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