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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참으로 좋은 세상 인것 같아요.
돈만 있다면 한겨울에도 먹고 싶은것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 말이예요.
무엇을 만드려고 이렇게 장황히 적고 있냐??하시는분이 계실거예요.
겨울속에 봄나물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오늘 조리한 재료는 예전에는 봄에 볼 수 있었던 '씀바귀와 달래'예요.
쌉쌀한 맛의 씀바귀와 알싸한 맛의 달래~
두가지 모두 입맛을 찾아 주는데 한 몫하는 봄나물 들이지요.
오늘은 두가지를 함께 넣고 무쳐 보았어요.
긴겨울에 잃은 입 맛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봄나물~
나른해지는 봄에 먹으면 춘곤증에 도움이 되는 봄나물~
정말로 간단한 씀바귀 달래 무침을 소개 합니다.^^
씀바귀 국대접으로 한대접반, 달래 한단이예요.
달래는 손질하여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씀바귀의 지저분한것은 칼로 대충 ㄲㅡㄺ어내고 ,
쌀바가지처럼 오톨한 양푼에 담아 손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줍니다.
tip: 씀바귀의 쓴맛을 약하게 하고 싶으면,
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담구어 쓴물을 뺀다.
씀바귀의 매력은 쌉쌀한 맛이므로 한시간 정도만 담군다.
쌉쌀한 맛을 즐기시려면 조금 덜 담구고,
쌉쌀한 맛이 너무 강하다 싶으면 조금 더 담그시면 됩니다.
양념은 더 간단해요.
미리 만들어 놓으 초고추장이고, 집된장이 너무 되작하여 시판용 된장을 사용하였어요.
초고추장을 만듭니다. 식초와 물엿, 고추가루는 기호에 맞게 가감하세요.
요리를 빨리 할 수 있어 여러가지로 편리하답니다.
고추장 5수저, 고추가루2수저, 다진마늘2분의1~1수저, 식초 , 설탕, 물엿, 레몬즙, 생강즙
양념이 준비되면,
씀바귀와 달래는 먹기 좋게 5~6센치 길이로 잘라 된장을 한수저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밑간을 하여 주세요.
사진을 찍으며 조리를 하니 어떨때는 정신이 없어 그냥 지나가기도 해요.^^;;
다 담고 폼재다가..
아궁 ~ 사진이 빠졌어..ㅋㅋㅋ
달래 얼른 덜어내고된장 넣고 다시 무치고..ㅋㅋㅋ
다시 달래 넣고 초고추장 넣고..ㅎㅎ
주방은 난리도 아니랍니다.
주변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진다면 아마도..^^;;
맛짱이 고수가 되면 아마도 천연덕 스럽게 찍을지도 모르겟지만,
너무 속보이는듯해서..아직은 아니예요.^^;;
조신한척~@@
달래를 넣은뒤에는 설렁설렁 달래가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햐 ~ 저는 맛나 보이는데..
이 날, 너무 바뻣던관계로 정신이 없었어요.
사진도 흔들리고.. 빼먹고...
맛짱이 요즘 넘자주 그러는것 같지요?
아궁~ 깜빡병에 좋고, 지정신 돌아오는 약은 없나요??
마무리로 통깨를~
ㅎㅎ 옆에서 동생이' 깨를 아주 통채로 들이 부어~' 하네요..ㅋㅋ
어제 깨를 볶았거던요.
좀 많다고..이렇게 쏟아 붇고 있네요.
자 이렇게 완성된 겨울속에 봄나물~
사연도 많은 씀바귀 달래 무침입니다.
저는 얼른 밀페용기에 담아두고 무친 그릇에 조금 남겨서 밥한그릇 넣어 쓱쓱싹싹~
비볐답니다.
나두나두 한수저~!! 하여, 맛짱은 얼마 못 먹었지만,
이렇게 먹는재미도 좋잖아요.
맛짱은 이렇게 일상 생활에서도 작은 행복을 느낍니다.^^
알싸 쌉쌀한 , 씀바귀 달래 무침이지만..
이 정도면 행복이 묻어나는 반찬 아니겠어요?
들려주신 울 님들~
행복한 찬거리 눈요기 하시고,
오늘도 사랑안에 행복한 날 되세요~^^*
등록일 : 2008-03-05 수정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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