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준비한 재료를 넣어 주세요. 이렇게 하룻밤 정도 그대로 육수를 우리면 정말 신비스러울 정도로
깊고 은은하게 진한 맛이 우러난답니다. 절대 끓이지 않는 것~
중요해요.
멸치, 다시마, 표고는 건져 버리시구요. 무우, 양파, 대파 넣고 센불로 한소끔 끓이다가 중불 이하로 줄여 한시간 정도 푹 우려 주세요.
불을 끄고 가다랑어포 크게 두줌 정도 넣은 후 8분 정도 우립니다.
젖은 면보를 얹은 채에 걸러 깨끗한 육수로 만들어 주세요. 실상 쯔유 (대략 10~15인분 정도) 만드는데 이 육수는 2Cup 정도 들어가는데요. 넉넉하게 만들어 두셨다가 일반 국이나 찌개 육수로 사용하시거나 죽이나 샤브 샤브 만드실 때 이용하셔도 정말 맛있거든요. 그러니까 기왕 만드시는 거 넉넉하게 만들어 주세요.
무우는 갈아 체에 받혀 물기를 제거한 후 젖은 면보로 꼭 짜서 준비해 주시구요. 확실히 여름 무라서 맛이 없더라구요. 많이 쓰니까 여름에는 조금만 넣어 주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송송 쓸은 실파, 김채, 고추 냉이 준비해 곁들여 드시면 되요.
시원하고 상큼한 국물에 쫄깃한 메밀국수 집에서 맛있게 즐겨 보세요.
육수 만들고 어쩌고 이리 저리 너무 귀찮고 번거롭다 싶으시면요. 물 3Cup + 간장 4T + 맛술 4T + 청주 1T + 설탕 1T + 다시마 약간 정도만 넣고 (4인분) 한소끔 끓인 후 불 끄고 가다랑어포 한줌 넣어 주세요. 7~8분 정도 우린 후 걸러 식혀 주시면 그때 그때 꽤 근사한 맛을 내실 수 있는 간단 방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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