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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웬 뜬금없는 동치미 국수냐고요?
오늘 올리는 '메밀국수 초계탕은 원래 겨울에 만들어 먹는 별미 였답니다.
덜덜덜 한기를 느끼면서 먹는 겨울 국수 중에 하나 랍니다.
드셔본 분만이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이지요..^^
하지만,겨울에 별미라고.. 여름에 안 어울리는것은 아니구..
더운 여름에 보양음식으로도 좋고, 드시고 나면 땀이 쏙 들어가는 그런 요리랍니다.
여름 삼 복중에 전날 미리만들어 육수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만들어 ..
복날 드시면 더욱 좋구요..ㅎㅎ
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가족이 다 모인 주말에 한번 만들어드셔 보세요.
'더위야 물렀거라..'란 말이 나올정도로 왜 더운 여름에 먹어도 좋은 요리인가가
실감 난답니다.^^
초계탕....더워지는 여름 보양식으로도 최고랍니다.
닭은 내장과 기름기를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하여, 닭의 3~4배의 물을 넣고 통마늘,
생강, 대파, 양파를 넣고 푹 삶아 줍니다.
저는 조금 많을 하였고, 저희 가족이 땀을 많이 흘려 황기를 첨가하였습니다.
닭 중간크기 한마리면 4~5인분 이상 만들 수 있습니다.
잘 삶아진 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육수는 건더기를 건지고..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굳어진 기름은 걷어내고,
육수의 3분의1은 따로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나머지는 냉장실에 넣어줍니다.
국간장 2분의1, 식초3~4수저, 깨소금 반수저 곱게 갈아서, 겨자는 기호에 맞게 ,소금을 넣고
간을 보아 국정도의 간이 되게 간을 맞추어 얼린다. 이 때, 냉동실에 넣은 육수는 살얼음이
얼면 꺼내서 저어주고를 되풀이 하면서 살어름을 얼려 줍니다.
반정도의 양만큼만 준비하여(소복히 한대접)다진파 한수저, 다진마늘 반수저, 후추가루,
간장 3분의2수저, 참기름, 소금으로 양념 하여 둡니다.
오이는 한개(4~5인분에 쓸수 있다.)를 반으로 가르고 어슷썰어 소금,
식초물에 절였다가 물기를 짠다.
해삼(썰어서 반 컵, 해삼두개정도)은 불려서 채썰고, 말린표고채(한컵)는 불려준다.
오이는 팬에 마늘 약간만 넣어 오이의 색이 변하지 않도록 재빠르게 볶은후에
오이의 색이 누렇게 되지 않도록 넓은 접시에 펴서 식힌다.
해삼과 버섯은 양념(마늘, 참기름, 간장, 다진파, 설탕,)을 한다.
후라이팬에 볶아서 차갑게 식혀주고 고명으로 쓸 달걀을 삶거나 지단으로 만들어 준비합니다.
양념이 준비가 다 되면,
끓는 물에 메밀국수를 삶아줍니다.
불을 끄고 차가운 물에 씻은뒤에 어름물로 한번 더 헹구어 줍니다. *
면은 소면이나, 냉면, 메밀면 .. 기호에 맞게 준비를 하면 됩니다.
오돌오돌 잘 삶아진 면을 그릇에 담고, 양념고명을 얹어 줍니다.
냉동실에 있는 얼음 육수와 냉장실에 있는 시원한 육수를 반씩 넣어주면 완성~
면을 넣치 않으면 그냥 시원한 초계탕이랍니다.
잘 삶아진 고기와 오돌오돌한 해삼 아작아작한 오이..
그리고 표고버섯..ㅎㅎ 얼음이 둥둥 보이시나요?
드시고 나면 가슴까지 시원해 지는 메밀국수 초계탕이랍니다.
울 님들 미리 맛있게 드시고, 이번 여름 더위 씩씩하게 이겨 내세요~^^*
등록일 : 2009-05-19 수정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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