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보는데 냉삼을 맛있게 파김치랑 먹더군요. 갑자기 냉삼이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저녁에 무 2토막이 있는 것으로 무채절임과 쌈무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면 될수록 눈이 점점 흐려지고 시선이 두개로 보이는 관계로다가 ㅠㅜ 그만 칼에 손가락을 베였습니다. 아,, 피가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 손가락을 베이게되면 반드시 손을 위로 올려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피가 멈추게 되고 소독을 할 수 있기 때문에요. 고무줄로 피를 막아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사연 많게 만든 무채절임과 쌈무로 냉삼구이를 합니다. 깻잎도 한장에 쌈무 한장~~~ 고기~~ 올려 주고~~~^^
무채절임에는 붉은 빛이 필요하니까 고춧가루를 넣어서 잘 섞어 줍니다. 그런 절여지면서 무에 붉은 색이 물들면서 무채절임의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밀폐용기에 담아 준 후 냉장고에서 3~4일 정도 절이는 시간을 보냅니다. 중간 중간에 맛을 보고 너무 시면 설탕을 추가로 넣어 주시고, 달면 식초와 물을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빨간색 불이 많이 들지 않았죠. 찹쌀풀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라 그렇습니다. 찹쌀풀이 들어가야 착착 감기는데 말이죠. 매운 것을 잘 못 먹으니가 이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냉동삼겹살하고 같이 먹기에는 딱 좋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느끼한 맛을 확 잡아 주니까요. 무채절임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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