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비정제 원당을 사용해요. 아로니아와 1:1 비율로 넣어주면 되는데요, 저는 나중에 매실잼도 추가할 거라 800g만 넣어주었어요.
원당을 다 넣은 후 뚜껑을 닫아주고요,
오쿠의 보양찜 기능을 눌러 줍니다. 2시간 동안 조리될 예정이에요~
2시간 후 보양찜 기능으로 푹 익혀진 아로니아에요. 아로니아에서 진액이 쭉 빠져나와 색이 진하구요, 사과도 푹~~잘 익었어요. 이것을 믹서기에 잘 갈아줍니다. 어설프게 갈면 아로니아 씨앗들이 씹혀서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니 제대로 잘 갈아줍니다. 저는 완전히 잘 갈아서 부드러운 질감을 좋아해요. 그럼 씨앗 전혀 걸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매실잼도 같이 넣어줍니다. 매실잼은 매실액기스의 매실 건더기를 건져서 원당을 넣고 조린 잼이에요. 요거트에 넣어 먹으면 쫀득쫀득 식감이 좋고, 새콤달콤해서 참 맛있어요. 또 이렇게 아로니아 잼 만들기 할 때 넣어주면 아로니아의 떫은 맛을 잡아주고 새콤달콤한 맛을 더해주어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오쿠에서 충분히 익힌 상태로 나왔기 때문에 냄비에서는 5~10분 정도만 끓여주면 돼요. 약간 묽은 듯 하지만 굳어지면 적당한 농도가 되고, 또 요거트에 주로 넣어 먹기 때문에 묽어도 크게 상관없어요.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주면 아로니아 잼 만들기 끝!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답니다. 만들었으니 모닝빵에 발라 맛을 봅니다. 음~~~맛있어요^^
짙은 보라색,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아로니아가 떫은 맛 없는 달콤하고 맛있는 잼으로 변신했어요~ 빵에 발라 먹어도 넘 맛있구요~ 요거트에 타서 먹으면 또 얼마나 맛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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