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볶음밥을 만들 때 김치는 아주 생김치만 아니면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보통은 신김치를 사용하시죠. 저는 3인분을 만들었고요. 김치는 1/4쪽이 조금 안되게 사용했어요. 김치는 최대한 잘게 썰어 주세요. 그래야 먹을 때 편하거든요.
대파 1대는 잘게 다져 주세요. 저는 흰 부분만 사용해서 2대의 흰 부분을 사용했어요.
웍에 식용유를 충분히 둘러 주세요.
불은 중불로 켜 주고, 잘게 썬 대파를 넣고 먼저 파 기름을 내줍니다.
파가 어느 정도 익어서 파향이 올라오면 잘게 썬 김치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여기에 고추장 1T, 설탕 2T, 굴소스 1T를 넣어 줍니다. 설탕은 김치의 신 정도에 따라 가감해 주시면 됩니다. 많이 신 김치라면 설탕을 조금 더 넣어 주세요. 그리고 김치의 짠 정도에 따라 굴소스를 가감해 주시면 됩니다. 김치가 짜다면 굴소스를 조금만 넣고, 김치가 싱겁다면 조금 더 넣어 주셔도 좋아요.
양념이 섞이도록 잘 볶아 주세요.
잘 볶아진 김치 양념에 밥을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주걱은 양손에 하나씩 두 개를 가지고 섞어 주시는 게 편하고 좋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3T, 깨를 넣어 주세요.
골고루 섞어 주면 완성
그릇에 예쁘게 담을 땐 밥그릇이나 국그릇에 밥을 꼭꼭 살짝만 눌러 담은 후 위에 접시를 올려 뒤집어 주면 예쁘게 담을 수 있어요.
계란 프라이를 반숙으로 만들어 올려주면 더 완벽했을 텐데 계란이 없어서 김가루라도 조금 올려 봤어요. 김치볶음밥에 김 싸먹으면 더 맛있는 거 아시죠? 김가루는 마법의 가루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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