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이나 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핏물부터 빼 주어야 합니다. 냉동인 경우는 더더욱 세번 정도 핏물을 빼주고, 냉장인 경우는 1번 정도 빼주시면 됩니다. 지금 한번 넣은 상태인데 이렇게 핏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총 3번 물을 갈아 주면서 핏물을 빼주었지만, 깊은 맛과 잡내가 없이 맑은 갈비탕을 끓이기 위해서, 한번 살짝 데치듯이 삶아 줍니다. 그렇게 해주면 잡내도 잡아 주면서 불순물을 걸러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올라왔습니다. 이제 고기만 건져내 주고 건져낸 고기는 한번 깔끔하게 씻어 줍니다.
깔끔하게 세척한 LA갈비를 본격적으로 갈비탕으로 변신을 시켜 봅니다. 냄비에 담아 주고 물을 넣어 줍니다.
오로지 넣는 것은 대파!! 대파만 넣어 주고는 1차로 끓여 줍니다. 간은 정상훈은 참치액으로 해주었지만, 전 그보다 훨씬더 감칠맛이 나는 갈치액젓으로 해 주었습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옮겨 놓고는 은근하게 끓여 주면서 올라오는 거품이나 기름기를 제거해 줍니다. 나중에 간을 보고 싱겁다고 생각이 드시면 다시 액젓을 넣으시면 됩니다.
잘 우러나온 LA갈비탕을 덜어 주고 새로운 대파를 넣어서 줍니다. 그리고 후추도 넣어서 한번 더 끓여 줍니다.
갈비탕에 들어가져 있는 고기를 찍어 먹을 간장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겨자간장소스입니다.
진하게 끓여낸 LA갈비탕 완성입니다. 국물은 맑고 시원하면서도 진한 맛을 느끼게 되네요. LA갈비는 왠지.....기름기가 많을 듯 싶은데 많기는 많았습니다. 그만큼 기름을 덜어내고 또 덜어내는 작업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갈비탕이 식으면 기름이 응고되어서 위에 뜨게 됩니다. 그걸 국자나 거름망을 이용해서 걸어 주고 다시 끓여주기는 세번 반복한 LA갈비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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