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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엄마
딸기 한 바구니가 들어간 딸기케이크 만들기
진짜 생 딸기가 두 팩 정도는 들어 있는 딸기 케이크 드셔보셨나요. 그것도 딸기가 커요. 크고 싱싱하고 달고 맛있습니다. 케이크 시트지인 빵 보다 딸기가 더 많이 채워진 딸기케이크~ 저는 먹어 봤습니다. 경북 포항에 딸기케이크로 유명한 곳이 있어요. 케이크 속이 다 딸기라 칼로 케이크를 조각으로 잘라먹을 수 없고 그냥 포크로 퍼먹어야 하는 리얼 딸기케이크가 있습니다. 케이크 큰 사이즈는 가격이 좀 나가는데 속에 든 딸기를 생각하고 케이크 가격을 생각하면 또 그리 비싼 것도 아니랍니다. 딸기 사이즈와 양, 그리고 맛이 다 갖춰진 딸기케이크. 그 딸기 케이크 맛을 생각하면서 제가 집에서 또 만들어봤습니다. 대신 딸기는 그리 크고 싱싱한 걸 구하지 못했습니다. 장날에 빨간 그릇에 담긴 딸기 한 바구니 사 오고 제과점에서 생크림, 치즈크림, 카스테라 빵을 사와 만들었는데 딸아이가 포항 딸기케이크 맛이 거의 비슷하게 난다고 합니다. 대신 딸기가 좀 맛이 없는 거라 살짝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ㅎㅎㅎ 사진찍기 전에 딸기를 먼저 씻어 버렸습니다. 장날에 6,000 원에 사온 딸기 한 바구니가 몽땅 들어갔습니다. 딸기 크기는 좀 작은 사이즈 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컵에 컵케이크로 만들 계획이었는데 만들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 사각형 유리 밀폐용기 1040 ml 1 리터 용기로 바꿔었습니다. 카스테라 빵도 1 개만 사용했습니다.
파리바게트에 파는 생크림 70~80g 세 개를 사왔습니다. 볼에 생크림을 몽땅 담아 줍니다.
그리고 치즈크림 80g 을 함께 넣어 줍니다. 포항 딸기케이크는 완전한 생크림이 아닌 버터 크림 느낌이 좀 있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그 느낌을 주고자 크림치즈를 추가 했습니다.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고루 잘 섞어 준 후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냉장고에 넣어 주었습니다.
카스테라 빵 한 개 80g을 준비해 4~5등분으로 얇게 잘라 주었습니다.
그리고 유리 밀폐용기 바닥에 카스테라를 한 층 깔아 줍니다.
흐르는 물에 한번 씻은 딸기는 키친 타올위에 올려 물기를 최대한 빼 줍니다. 딸기는 장식용과 케이 속에 들어갈 딸기를 구분해 줍니다. 장식용 딸기는 크기가 작고 싱싱한 딸기를 골라 줍니다. 그리고 장식용 딸기 몇개는 초록색 꼭지를 살려 반으로 잘라줍니다. 딸기케이크 속에 들어가는 딸기는 꼭지를 잘라내고 반으로 잘라 줍니다. 참고로 포항 딸기케이크는 큰 딸기가 통으로 들어가 있어요.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자른 딸기는 속이 밖으로 보이게 유기용기 붙여 세워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꼭지를 자르고 반으로 자른 딸기는 준비한 크림치즈와 생크림과 함께 고루 부무려 줍니다.
그리고 크림에 버무린 딸기를 딸기 테두리 속에 꽉채워 줍니다.
그리고 카스테라 빵을 위에 덮어 줍니다.
그리고 남은 크림에 버무린 딸기를 카스테라 빵 위에 고루 덮어 줍니다. 그리고 장식용 딸기를 위에 빼곡하게 올려 주면 딸기 케이크가 완성입니다. 딸기케이크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드시면 더더욱 맛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참으로 맛있는 진짜 딸기 케이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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