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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레시피

감칠맛 나는 소고기부채살배추국

한인마트에서 부채살로스구이가 세일을 해서 한 팩 구매를 했어요~ 5불 좀 넘는 가격이었는데 구워 먹으려면 양이 너무 적어 배추 넣고 배추 된장국을 끓였지요!!

원래 부채살은 거의 구이나 불고기로 많이 드시지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에 특유의 감칠맛이 느껴지고 그래서 거의 구이로 이용합니다.

하지만 된장국을 끓여도 맛있어요~~ 고기를 큼지막하게 썰어 부드럽고 씹는 맛이 느껴져요~

그럼 만들어 볼까요~~

재료를 준비합니다.

부채살 소고기 260g 정도

배추 1/4 (건더기를 좋아하시면 더 넣어도 괜찮습니다)

멸치와 다시마(육수내기)

된장 1숟갈만(집 된장 사용)

고추장 반 스푼

양파 1개

무 조금

쪽파나 대파 취향껏

표고버섯 2개 정도

다진 마늘 생강 반 스푼

들기름 한 스푼

쌀가루 물 1000ml

먼저 육수를 내줍니다.

국물멸치나 육수, 다시 팩 등을 이용해도 좋아요. 저는 국물멸치가 없어 일반 중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 육수를 내줬네요

여기서 팁이 있어요~~ 저는 쌀가루를 물에 조금 넣어 사용합니다.(많이 넣으면 안되요 국물이 찐득해져요 아주 조금 넣어 맑은 물이여야해요 저는물 1000ml에 1/3스푼정도 넣었어요)

쌀뜨물이라 하지요~~ 이곳에서 구입하는 쌀의 쌀뜨물은 좀 찝찝해서 그냥 쌀가루를 사용해요!!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줘요

이렇게 멸치 다시마 육수와 쌀가루물을 이용해 육수를 만들어 놨어요

육수가 준비되는 동안 야채를 썰어 준비해둡니다.

이제 팬에 들기름을 한 숟갈 둘러주고 간 마늘과 생강을 넣어 살짝 볶아주어요

향이 올라오면 무와 양파를 넣고 달달 볶구요

양파와 무가 투명해지면 부챗살을 넣어 다시 볶아줘요

가위를 이용해 적당한 크기로 고기를 잘라줍니다. 저는 약간 크게 썰었어요!!

표고버섯도 넣어 같이 볶아주고

된장을 한 숟갈 반을 넣어 또다시 볶아줍니다. 저는 집 된장을 이용했어요~ 늘 시어머님이 담아주시는 시골된장을 먹다 보니 시중에 판매하는 된장은 뭔가 맛이 덜하더라고요... 저도 아이들 모두 다 키우면 시골 가서 어머님에게 된장 담그는 방법을 배워 직접 담가 먹어야 할까 봐요~~

고추장도 반 스푼 넣어주고요

된장과 고추장 등이 야채와 고기에 맛이 밸 수 있게 볶아줍니다. 전 찌개나 국을 끓일 때 꼭 먼저 야채와 고기 그리고 장류를 볶아줘요~~ 그럼 맛이 더 좋게 느껴지더라고요(개인적은 취향입니다)

배추를 썰어 넣어주고 매운맛을 좋아해 고춧가루를 넣어줬어요

집 된장은 미세하게 약간 쓴맛이 있어요.. 그래서 다시다를 넣으면 정말 정말 맛이 있지만 오늘 부채살을 넣어 그런가 조미료 사용을 안 해도 되더라고요.. 대신 설탕을 아주 조금 넣어주면 그 쓴맛이 없어져요

보글보글 은근히 푹~~~~끓여줍니다.

뚝배기에 먹을 만큼 담아 식사 준비를 합니다. 역시 이런 국은 뚝배기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파를 고명으로 올려준 완성된 부채살 배추 된장국이에요~~

매콤한 국물과 배추의 달큼한 맛 그리고 부챗살 소고기의 감칠맛까지 느껴지는 구수하고 든든한 배추 된장국이랍니다.

고기가 큼지막해 씹는 맛이 좋아요!!

그거 아세요? 맛있는 고기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걸요?

제가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가요 ㅎㅎㅎ

반찬도 필요 없어요~~ 밥을 말아 한 그릇 먹었더니 몸에서 은근 땀이 나는 기분이었어요~ 감기가 살짝 오려다 나가는 느낌?

저희 집은 국물보다는 건더기를 좋아해서 고기와 배추를 많이 넣어요~~ 밤에 만들어 두고 다음날 먹으면 건더기가 푹 익어 더 맛있는 느낌이 들지요!!!

이 글을 포스팅하는 지금도 또 먹고 싶어지네요!! 배추 사러 주말에 한인마트 가야겠어요 ^^

이웃님들도 매콤하게 배추된장국한번 드셔보세요!!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있어서 강추합니다.

    

등록일 : 2021-01-17 수정일 :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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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오월의레시피

사춘기 두 아이들을 키우고 있으며 머지않아 독립할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엄마의 손맛을 느끼고 맛보게 하고 싶어 요리를 합니다. 한식과 양식 위주의 레시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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