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은 반으로 잘라 칼 등으로 밀어 껍질을 분리해 버려주고 알만 사용 합니다. 껍질이 질기고 식감이 좋지 않거든요. 그리고 명란을 통으로 넣고 계란말이를 많이 만드시는데 저는 껍질 때문에 통으로 안넣고 분리해서 넣어 주었습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명란젓은 저염식 명란젓이에요. 명란마다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명란젓의 양은 짠 정도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계란은 체에 한번 내려서 사용할 거에요. 알끈이 있을 경우 식감이 좋지 않거든요. 꼬들하게 씹히는 그 식감이 저는 정말 별로 더라구요.
체에 섞어서 내려주면 알끈만 남게 된답니다. 알끈은 버려 주세요.
좀 더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원할 경우, 계란을 풀어서 잠시 휴지시간을 가지는게 좋답니다. 저는 10분정도 두었다가 만들었어요. 그 사이 명란을 분리하고, 청양고추를 한개 다져 주었어요.
풀어 놓은 계란에 분리 해 둔 명란젓과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명란젓이 뭉치지 않게 잘 섞어주시는게 좋아요. 명란젓이 짜기 때문에 한쪽으로 몰릴 경우 그부분만 너무 짜서 복불복 찍을 수도 있답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만 둘러주고, 중불에서 계란물을 한판 부어주고 익혀 줍니다.
끝부분이 익어가면 완전히 익기전에 접어주기 시작합니다.
그래야 층없이잘 달라붙거든요.
그리고 한쪽으로 밀어준 후 달걀물을 부어주며 계속 연결해서 두꺼운 계란말이를 만들어 주면 된답니다.
그렇게 연결 연결 하다보면 내가 원하는 두께의 계란말이가 완성되는 거죠.
이제 썰어주기만 하면 되죠. 그런데 계란말이가 가끔 진짜 막 옆구리도 터지고 모양도 맘에 안들고 그럴때가 많거든요. 그럴땐 김밥 말아주는 발을 사용해 꼭 눌러주면 계란말이가 예쁘게 수정이 된답니다.계란말이를 반으로 잘라서 한쪽은 김밥발로 말아 꼭꼭 눌러 주었지요.
원하는 두께로 썰어서 먹어주기만 하면 끝.
딱 간이 좋아서 맨입에 먹어도 되더라구요. 만들어 두고 몇개를 주워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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