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이 도루묵을 헹군 후 소금만 뿌려주세요. 별도 손질 없이 아가미에 붙은 지느러미만 제거해주시면 된답니다. 비늘이 없어서 따로 제거할필요가 없어요. 손질도 간편하죠? 지느러미도 그냥 구워서 드실때 때셔도 되요. 특히나 신선한 도루묵은 알이 톡톡 터지면 참 맛나기에 절대 터트리지 마시고 함께 구워주세요.
부침가루 솔솔 뿌려주고 소금은 한 꼬집만 넣어주세요.
그리고 루아르 스텐사각팬을 약불로 달군 후 기름을 넉넉히 넣고 도루묵도 올려보았어요. 팬이 달궈져서 기름을 둘렀을 때 기름이 촤르르 퍼지거나 달군 팬에 물을 한 방울 둘렀을 때 구르듯 또르르~굴러가면 준비가 된 거랍니다. 스텐팬을 쓰는 경우 일반 코팅된 프라이팬과 똑같이 쓰시면 식재료가 눌러붙어요. 불의 세기는 중불과 약불 사이가 좋아요.
기름이 골고루 묻도록 뒤집으면서 구워주면 전체적으로 잘 익는답니다.
모두 굽고 난 후 사각팬은 껍질 부분이 조금 눌어붙기도 했는데요. 탄게 아니라 껍질이라 쉽게 떨어지더라고요.
요렇게 눌러 붙으면 냉수에 바로 담그기보다 뜨거울 때 수세미로 긁어내면 더 잘 떨어져요. 혹시나 불 조절 잘 못하셔서 타버린다면 스테인리스 클리너나 물과 베이킹소다를 넣고 끓인 후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주심 되어요. 초록 수세미나 철 수세미는 스크래치가 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해주시고요.
통구조 All스텐 가열기구는 중,약불에서만 요리하시면 되어요. 꼭 약불에 3분정도 예열만 잘하시면 눌러붙지 않고 쉬워요~
비린내 없이 담백한 생선 중 하나인 도루묵! 조기처럼 흰 살 생선으로 EPA, DHA가 들어있어서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생선이어요. 특히나 저는 비린내가 없어서 좋아하는데요. 지금이 딱 제철이어요. 특히나 알이 꽉차다보니 오도독 씹히는 알맛도 일품이고요. 감자나 무 넣고 도루묵조림을 하면 시원한 맛이 끝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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