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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의야미로그
밥통 카스테라 만들기 밥통으로 안되서 오븐으로 만들었어요 :)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밥통으로
밥통 카스테라를 만들고 싶었는데
제 밥통으로는 밥통 카스테라가 만들어지지 않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결국 오븐으로 구워냈지만 모양은 밥통에서 만든 것과
똑같이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밥통으로 꼭 카스테라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ㅜㅜ
그럼 밥통 카스테라 만들기!
즉, 제누와즈라고도 불리는 카스테라를
우리 함께 만들어볼까요♥
밥통 카스테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을 알려드릴게요!
(참고로 저처럼 오븐으로 밥통 카스테라를
만드실 분들은 꼭★ 카스테라의 반죽을 붓기 전에
밥통에 유산지를 둘러준 뒤 반죽을 부어주세요!
안 그러면 카스테라가 완성되고 나서 밥통에서 빵을 뺄 때 빵이 잘 안 떨어져요!!)
실온 달걀 6개, 박력분 200g, 설탕 130g, 소금 3g, 우유 10ml, 카놀라유 약간
먼저 실온에서 1시간 이상 둔 달걀 6개의
흰자와 노른자를 각각 분리해서 담아주세요.
그리고 핸드믹서의 가장 센 단계로
거품을 내서 달걀 흰자의 머랭을 만들어주세요.
요렇게 흰자의 거품이 단단해질 정도까지
핸드믹서로 휘핑해주시면 돼요!
이 때! 꼭 핸드믹서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핸드믹서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 휘퍼기를 이용해서 머랭을 만들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단시간에 팔에 알통이 생기는
현상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ㅋㅋㅋ
달걀노른자는 휘퍼기로 가볍게 섞어주시구요!
완성된 흰자 머랭에 곱게 풀어준
노른자를 모두 넣어주세요.
고무주걱으로 흰자 머랭과 노른자를 잘 섞어주세요!
대충 섞어준 뒤 설탕 130g과 소금 3g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박력분 200g은 체반에 곱게 체 쳐서 넣어주세요.
이어서 우유 10ml를 넣고
박력분의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믹싱볼의 밑부분까지 잘 섞어주세요!
★박력분이 반죽의 밑부분에 잘 숨어있어요!
꼭 고무주걱으로 믹싱볼의 완전 밑부분까지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밥통 카스테라의 반죽이 완성이예요!
정말 간단하죠??
이제 완성된 밥통 카스테라의 반죽을
밥통에 넣어줄 거예요!
밥통의 안쪽에 전체적으로 카놀라유를 발라주세요.
그리고 밥통 카스테라의 반죽을
모두 넣어준 뒤 기포를 없애기 위해
바닥에 세 번 정도 내려쳐주세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밥통으로
취사를 2번이나 했는데도
밥통 카스테라가 전혀 익지 않아서
오븐에 구워주기로 했어요!
예열된 오븐에 170도에서 25분~30분 구워주세요.
짠!!!
비록 밥통으로 만든
오리지널 밥통 카스테라는 아니지만
오븐으로 구웠어도 밥통에서 만든 것처럼
비주얼이 똑같죠? ^^
밥통 카스테라의 가운데 부분이 푹 꺼진 건
제가 오븐에서 카스테라를 굽다가 다 익은 것 같아서
밥통을 뒤집어서 빼려다 보니
반죽의 안쪽이 덜 익었더라구요!
그래서 반죽이 주르르르륵......
근데 지금 보니까 오히려 더 맛있어보이는 것 같기도
ㅋㅋㅋ
밥통 카스테라의 안쪽도 노랗게 잘 익었구요!
저는 오븐에서 30분 정도 구웠는데
25분 구우면 왠지 더 퐁신한
밥통 카스테라가 만들어질 것 같아요!
30분 구운 밥통 카스테라도 맛있어요!
흰 우유랑 먹으면 정말 찰떡궁합인
밥통 카스테라 만들기!
비록 밥통으로 만든 진짜 밥통 카스테라는 아니지만
밥통으로 카스테라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오븐으로 구워 만들면 되니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제누와즈라고도 불리는 밥통 카스테라♡
이걸 잘 활용하면
멋진 케이크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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