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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알토란 즉석 동치미/20분 완성 동치미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겨울철에 가장 맛있는 동치미. 동치미하면 친정 어머니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친정 어머니는 동치미에 석류를 넣어서 더욱 고급진 동치미를 만들어 주시곤 했지요. 삭힌 고추도 넣고 손이 많이 가는 동치미지만, 톡 쏘는 쨍한 동치미 국물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알토란 임성근 셰프님께서 깊은 맛이 나는 즉석동치미를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얼른 만들어보았답니다. 간편성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럼 보시죠.
먼저 무를 손질하는데요. 거친 수세미로 무를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무 껍질은 벗기지 않아야 무가 물러지지 않아요. 무 큰 거 2/3개면 800g 정도 됩니다. 새끼손가락 크기로 잘라줍니다. 스틱 모양이 되지요.
볼에 요렇게 담아주고요.
꽃소금4와1/2큰술, 백설탕2큰술, 매실청4큰술, 식초3큰술, 요구르트 1/2병 등을 준비합니다. 특히 요구르트가 신의 한수입니다. 예전에 설렁탕집 깍두기에도 이 요구르트가 들어 갔지요.
무에 꽃소금, 매실청, 백설탕, 식초, 요구르트 등을 모두 넣어줍니다.
이렇게 바로 물이 생겨서 금방 절여집니다. 15분만 절여주면 되지요.
무에서 수분이 나와서 물이 더 생겼답니다. 여기서 생긴 물은 그대로 사용합니다. 무를 물에 헹구지 않아요. 그러므로 처음에 무를 세척할 때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물 7컵을 넣어줍니다. 생수를 사용하시면 되지요.
양파는 강판에 갈아서 즙만 사용합니다.
양파즙만 국물에 넣어줍니다.
무와 같은 크기로 배와 당근을 썰어주고요. 미나리는 식초물에 담궈서 헹궈준 후 5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마늘은 편을 썰어주고요. 다진마늘을 넣으면 국물이 지저분해요. 맵지 않은 꽈리고추는 꼭지를 떼고 크기에 따라 2-3등분 해줍니다. 배추는 잎을 제거하고 칼을 뉘어서 어슷썰어줍니다. 배추는 절이지 않고 생으로 사용합니다.
편썬 마늘, 배, 당근, 미나리, 배추줄기, 꽈리고추 등을 넣어줍니다.
잘 섞어주면 되지요. 여기서 취향에 따라 싱거우면 소금 간을 해주세요. 저는 소금 간을 안 했구요. 국물을 먹어보니 익지 않은 상태에서도 새콤한 게 맛나요.
실온에서 최소 1-2시간 놔두시고요. 실온에 하루 정도 숙성시켰다가 드시면 아주 맛있답니다. 하루 지나면 냉장보관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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