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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Fusion집밥er
NO MSG 시판 쌈장없이 집에 있는 천연조미료와 장만으로 더 맛있는 고기집 된장찌개 맛내기 ^^
쌈장도 결국 여러가지 양념과 장류를 좋은 비율로 섞어 만든 각자 집 고유의 것이기에 저는 고기집 된장찌개의 포인트가 쌈장이라는 것에 별로 공감하고 싶지 않아 고기집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저 나름 먹어본 기억을 되살려 한 번 만들어봤는데요, 은근 마약같은 밥도둑이더라구요. 요며칠 고기가 땡겨서 고기집에서 먹는 기분 내려고 만들었었는데 되려 고기는 남기고 된장찌개만 품절이라 레시피를 공유해봅니다. 게다가 마침 오늘 간만에 Korean BBQ집에 갔었는데 아이들이 집에서 해준 된장찌개가 훨씬 맛있다며 식당 것은 다 남기더라는...ㅎㅎ 아님 집에서 먹은 고기가 BBQ집보다 맛이 없어서 고기 먹어대느라 바빠서...?? ㅡㅡ;
감자, 호박, 양파는 어른 주먹크기 정도면 딱 적당한 부피입니다. 고기집 된장찌개의 첫번째 특징은 고유의 향이 강한 채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청경채는 그냥 있어서 넣었는데 생략가능하구요, 뭔가 좀 더 넣고 싶으시면 당근이나 부추정도.. 대신 당근을 사용하신다면 양파나 감자처럼 많이 넣지 마시고 1/4정도만 사용해주세요.
된장찌개에 들어갈 채소류를 모두 비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팽이버섯은 밑둥 잘라내고 반띵만 하시고요~ 한꺼번에 준비해놓았지만 넣는 순서는 다릅니다.
오늘은 드물게 밥숟가락으로 계량했네요. 먼저 "맹물" 1리터 준비해주세요. 고기집 된장찌개의 두번째 특징은 깊은맛이 아니라 먹자마자 입에 착 감기는 감칠맛 내지는 자극적인 맛이죠. 그래서 살짝 간간하게 만듭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밥숟가락으로 소복하게 백선생님 계량 스타일로 된장3, 고추장1, 간마늘1인데 새우가루랑 액젓만 깎아서 살짜쿵 넣어줬어요. msg대신 넣은 것이니 새우가루대신 멸치가루나 다시마가루 넣어주셔도 됩니다. 액젓은 아무거나~
물의 양이 1리터인데 그동안 2리터로 잘못되어있었어요. 유념바랍니다.
1. 3번 물이 끓으면 감자만 넣고 먼저 5분 끓여주세요.
2. 그 다음 양파, 호박, 청경채 등을 넣고 3분 끓여요.
3. 4번의 재료들이 국물속에 들어가서 잘 어우러지면 파, 두부, 고추가루 넣고 뒤적거린 후 1분 기다려주세요.
4. 마지막으로 매운고추 썬 것과 팽이버섯을 올린 뒤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지죠?
고기집에서도 찌개 달라하면 오더받고 그 때 만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육수 없이도 맛난 고기집 된장찌개 흉내내기였습니다~
저는 시판 쌈장을 구매하지 않는 관계로 비교 불가능이지만 직접 비교해보고 어떤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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