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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맛있는 혼밥 레시피 고등어 덮밥 만드는 법

제가 간고등어 한 박스를 선물로 받아서 오랜만에 냉동실 정리를 했습니다.
한 개 두 개도 아니고 무려 한 박스! 엄청 많이 들어 있어서 냉동실에 들어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냉동실 정리를 하고 차곡차곡 넣었습니다.
차곡차곡 넣지 않으면 냉동실 문 열면 바로 떨어질 듯한 느낌, 주부들은 공감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아로니아 농장을 운영하는 분께 선물 받은 아로니아도 엄청 많아서 냉동실을 한 개 장만해야 되나 싶습니다.
선물 받은 간고등어는 하루에 한 개씩 먹어도 한 달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고
당분간 다른 생선은 구입해서 먹지 않고 간고등어만 먹어야 될 듯합니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1일 1고등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 혼자 밥 먹는 경우가 많아서 한 그릇으로 한 끼로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을 자주 만들어 먹는데
오늘의 혼밥 메뉴로 고등어 덮밥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왕 먹는거 더 맛있게 먹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간고등어는 자체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색다르게 덮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1인분 30분 이내 아무나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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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와 쪽파는 송송 썬다.
양파는 가늘게 채 썰고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매운맛을 제거한다.
간고등어는 반으로 썰고 부침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껍질 부분을 먼저 익힌다.

껍질 부분을 먼저 익히면 가장자리 부분이 말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센불에서 익히면 겉은 타고 속은 익지 않기 때문에 중간불에서 천천히 앞뒤 노릇하게 익힌다.
간고등어를 세워 단면도 익힌다.
간고등어가 다 익었으면 양념과 청양고추, 편생강을 넣고 양념에 잘 배이도록 조린다.

조릴 때는 껍질 부분이 아닌 속살 부분을 먼저 조리고 양념을 넣고 조릴 때는 약불에서 천천히 조리는 것이 좋다.
센불에서 조리면 양념이 타거나 간고등어 속살까지 배이지 않고 겉 부분에서 맴도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양념이 자작한 상태가 되면 참기름 1T를 간고등어 주변에 뿌려 마무리한다.
밥 위에 채 썬 양파와 간고등어를 올리고 그 위에 쪽파와 볶은 참깨를 뿌리면 고등어 덮밥 완성.

등록일 : 2018-11-28 수정일 :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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