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가 다듬어 주셨지만 고구마줄기 다듬는법 어렵지 않답니다. 물 5컵에 소금 2큰술을 넣은 소금물에 10분 정도 담궈 두었다가 끝부분에서 한번에 껍질을 쭉 벗기면 된답니다. 이렇게 소금물에 재우면 삼투압 작용에 의해 껍질과 속에 빈 공간이 생기면서 껍질 까지가 쉬워진다고 합니다.
끓는 물에 아삭거릴정도로 살짝만 데쳐 주었는데요, 만물상 고구마줄기볶음에서는 데치지 않고 액젓을 넣어 준답니다. 액젓의 염분이 삼투압 작용을 해서 수분을 제거하면서 아삭한 맛으로 간이 잘 베게 해 준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 데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데친 고구마줄기는 찬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저도 다음에는 액젓을 활용해서 데치지 않고 만들어 봐야겠어요.
팬에 고구마줄기를 넣고 들기름을 넣어 볶아 줍니다. 만물상에서는 마른팬에 구운 멸치도 1컵 넣어 매콤하게 볶았는데 저희는 들깨가루 넣어 아이들도 잘 먹게 맵지 않게 볶아 봤답니다. 약 3~4분 정도 볶다가 소금 1/2큰술과 다진마늘 1/2큰술을 넣고 볶아 줍니다.
아삭한 식감이 좋게 거의 다 볶아지면 들깨가루 2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가면서 볶아 준 후 불을 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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