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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눈개승마볶음/삼나물볶음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눈개승마는 우리나라 산지의 산기슭 등에 주로 서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생으로 먹으면 두릅맛, 인삼맛이 나고, 익히면 쫄깃한 고기 맛 등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 울릉도에서 삼나물이라 부릅니다. 또는 어린잎이 삼(蔘)과 같다하여 삼나물이라고도 하고요. 쇠고기, 두릅, 인삼 등 3가지 맛을 낸다는 의미로 ‘삼나물’이라고도 불리고요. 인삼에 많이 함유된 사포닌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뇌경색, 뇌질환, 심근경색 등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으며, 해독, 지혈, 해열, 피로 회복에 좋답니다. 말려서 고사리 대용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생채 요리나 장아찌로도 좋아요. 보관방법은 바로 드시는 것이 제일 맛있고요. 수일 내 드실 것은 냉장보관, 오래 보관하실 건 냉동보관했다가 해동해서 드세요. 오늘은 삼나물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삼나물볶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시든 잎은 제거하는데, 싱싱해서 손질할 게 없네요. 먼저 찬물에 식초를 2-3큰술 넣고 삼나물을 5분 정도 담궈서 이물질이 가라앉도록 한 후 서너번 헹궈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을 넉넉히 넣고 데쳐야 좋구요. 팔팔 끓는 물에 굵은 소금 1큰술 반을 넣고 줄기부터 익혀 줍니다. 잎보다 줄기가 익는 시간 이 오래 걸리므로 이렇게 한 후 잎을 넣어서 저어줍니다. 파란 물이 나온답니다.
줄기가 휘어지면 다 익은 것입니다.
찬물에 여러번 헹궈서 삼나물 열기를 빼주고 물기를 눌러 짜줍니다.
줄기 앞부분은 조금 잘라서 손질한 후 먹기좋게 등분합니다. 4등분하니 딱 좋네요.
삼나물볶음의 양념은 세 가지로 단촐합니다. 그래야 삼나물 특유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가 있지요.
팬에 들기름 2큰술을 넣고 데친 삼나물을 볶아줍니다. 꽃소금을 반 큰술을 넣어가며 볶아주는데, 소금은 그릇에서 붓지 말고, 가능한 손으로 위에서 고루 뿌려주세요. 최현석 셰프처럼 위에서 뿌리는 것 아시죠? ㅋㅋ 그래야 소금이 고루고루 뿌려집니다. 마지막에 통깨를 넣어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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