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는 필요없고 그냥 냄비에 물을 끓여 줍니다. 어차피 홍게에서 진한 해물의 육수가 나올테니까요~~ 그것이 진정한 홍게라면이기도 하죠.
팔팔 끓어오르면 라면 2봉지중에 하나만 스프를 넣어 줍니다. 2개 다 넣으실 필요 없어요. 홍게에도 짠맛이 있기 때문에 굳이 2개를 풀어서 넣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생 홍게를 깨끗하게 씻은 후에 몸통과 다리부분을 분리해서 끓는 물에 넣어 줍니다.
홍게가 어느정도 익으면서 내장이 빠져나오고 있지요. 불투명한 홍색을 띠게 되면 거의 다 익은 것이죠.
이때 라면 2개를 넣어 주시고 대파도 넣어 줍니다. 대파는 향도 좋지만 비린맛도 잡아주니까요. 다진마늘을 넣으셔도 좋지만 홍게의 맛을 헤칠 수 있어서 대파만 썰어서 넣어 주었어요. 면이 익으면 완성입니다. 홍게에서 우러나오는 국물맛이 최고인 홍게라면 완성이지요. 이거이거 진짜 해장에는 끝판왕인데요~~
찐 홍게로는 맛을 낼 수 없으니 반드시 생 홍게를 사용해서 라면을 끓여 주세요. 그래야 제대로된 국물맛도 나고요. 살도 퍽퍽하지 않고요. 그러니 홍게라면은 반드시 금방 드실 수 있는 싱싱한 홍게여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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