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진양파는 반드시 볶아서 넣으셔야 됩니다.
생으로 넣으시면 물이 많이 생겨서 나중에 패디가 부서질 수 있어요.
비닐장갑 위를 고무줄로 야무지게 묶고
열심히 치대줍니다.
오랫동안 치댈수록 부서지지 않아요.
한 컵씩 담아 동글립니다.
크게 만들면 뒤집을때 부서지기 쉬워서 손바닥만하게 만들어요. 1인당 2조각씩.
(6덩어리 나와요. 3인분)
기름은 아주 조금만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 뒤
물 반컵을 넣고 뚜껑을 덮어서 속까지 익혀요.
육즙이 남아있을 때 간장1, 물엿1을 넣고 조려줍니다..
패디는 덜어놓고, 소스가 남아있는 팬에
야채들을 볶아줍니다.
양파, 양송이버섯, 호박, 파프리카 등등. 집에 있는 야채들 뭐든지 좋아요.
밥과 패디를 담고, 볶은 야채도 올려줍니다.
계란 후라이를 반숙으로 올려주면 비쥬얼 폭탄이겠지만, 우리집 아이들은 반숙 계란 후라이를
질색합니다. 그래서 생략..계란 노른자를 터트려 고기와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통깨와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매쉬드포테이토도 만들어 담고, 피클도 놔줍니다.
야채도 맛있게 잘 먹어요.. ^^
다짐육은 잘 골라오지 않으면 잡내가 많이 나죠.
사온지 하루만 지나도 시큼한 냄새가 날때가 있었던 경험 있으실꺼예요.
되도록이면 포장된지 얼마안된 것으로 사온 즉시 조리해서 먹는게 좋지만, 혹시라도 바로 못먹거나 양이 넉넉해서 냉동보관 할 예정이라면 냄새를 미리 잡아두는게 좋아요. 소스를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고기에서 누린내가 나면 말짱 꽝~~~~이니까요.
소주나 청주를 2-3수저 넣고 뒤적뒤적했다가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 핏물을 빼주면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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