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송이 버섯, 소시지도 썰어서 옆으로 담았다. 버섯은 다른 종류가 있으면 그걸 쓰면 된다. 뭐든 넣어도 맛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어묵이다. 삼방 시장의 수제 어묵 맛집에서 사온 거다. 2가지 수제 어묵을 먹기 좋게 잘라 넣는다. 어묵 역시도 국물 맛을 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어묵탕을 생각하면 쉽다.
그리고 이건 추억의 분홍 소세지다. 그냥 있어서 조금 넣어봤다. 반달 모양으로 썰어 한쪽에 조금 넣는다.
그리고 가운데는 오늘의 메뉴에 있어 또 하나의 주인공 토마토가 들어간다. 생 토마토 2개를 썰어서 가운데 넣었다. 그리고 청양고추 2개를 썰어 위에 올리고 파를 추가했다. 다진 마늘도 한숟갈 듬뿍떠서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쌈장도 한숟깔 떠서 올리면 전골 끓일 준비가 다 됐다.
건더기가 잠길듯 말듯하게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끓이기 시작한다.
금새 국물이 보글 보글 끓어오른다.
뚜껑을 열고 위에 올려뒀던 다진 마늘과 쌈장을 국물에 풀어준다.
불을 줄여 약한불에 은은하게 보글 보글 끓여준다.
전골 모양 예쁘게 만들려고 재료 신중하게 정리해서 냄비에 넣었는데 뒤적 뒤적 거리면서 결국은 그냥 잡탕찌개 모양이 되어 버렸다.
넣은 재료들이 다 생으로 먹어도 되는 재료들이라 오래 끓일 필요가 없다. 약불에 은은하게 끓여서 인스턴트 재료들에 있는 조미료 맛이 국물에 우러나오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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