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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먹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오색주먹밥
아들 녀석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편식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엄마가 해 주는 건 다 맛있다는 녀석들인데 어찌 된 영문인지 멸치 볶아 놓은 것은 젓가락을 갖다 대지 않아
"왜 멸치 안 먹어?"
"먹기 싫어."
"멸치 안 먹으면 뼈가 약하고 키도 안 자라."
"우유 마시면 되지."
"그래도 좀 먹어봐라."
"안 먹어."
'호~ 요것들 봐라. 또 엄마를 귀찮게 하겠다. 이거지?'
녀석들을 먹이기 위해 머리를 조금 썼습니다.
아이들 속이는 건 잘게 다져 형체도 없이 음식에 넣는 방법과 감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번엔 두 가지 다 이용하여 오색주먹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완자전과 토마토를 함께 넣어 도시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와! 색깔 너무 예쁘다."
두 녀석의 감탄사가 쏟아집니다.
"어때! 맛있어?"
"멸치도 넣었나 보네."
"맛없어?"
"아니, 정말 맛있어. 최고야."
참 이상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잘 먹어주는 것 보면 말입니다.
괜한 선입감으로 편식하는 게 아이들인 것 같습니다.
골고루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지.
도시락을 들고밖으로 향하는 아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집 밥만 고집하는 저녁노을입니다. 부엌일이 두려운 왕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와 알아두면 좋을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티스토리 블로그 http://heysukim114.tistory.com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네이브 블로그
등록일 : 2014-07-16 수정일 :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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