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그냥 이렇게만 만들어서 초를 꽂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제 눈엔 무언가 허전해 보입니다.ㅎㅎ 그래서 있는 재료들로 치즈무스를 만들기로 했지요.
우선 판젤라틴은 차가운 얼음물에 15분 정도 담궈두세요. 그동안 다른 과정을 진행해주시면 되요. 바닐라빈은 한쪽면만 길게 반으로 갈라서 칼등으로 긁어 바닐라빈 씨를 준비해두세요.
두툼한 냄비에 우유와 플레인요구르트, 설탕, 바닐라빈씨를 넣어서 중약불에 올려줍니다. 설탕이 녹고 액체의 온도가 70℃정도 되면 불에서 내려주고, 찬물에 불려둔 판젤라틴의 물기를 꾹 짜서 우유믹스에 바로 넣어 저어가며 녹여줍니다. 젤라틴이 완전히 녹으면 체에 한번 걸러준 후, 얼음물에 걸쳐놓아 우유믹스를 저어가며 식혀줍니다.
볼에 실온의 크림치즈를 넣어서 주걱으로 으깨주고, 다시 거품기로 저어서 가벼운 크림 상태로 만들어주세요. 여기에 식혀둔 우유믹스를 조금씩 부어가며 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멍울없이 잘 섞어주어야 부드러운 치즈무스를 맛볼수 있어요. 치즈무스를 냉장고에 넣어서 어느정도 식히거나, 차가운 얼음물에 올려 저어가며 식혀서 차갑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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