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불에 올려 살살 데우다 보면 뭉글뭉글 뭉쳐지기 시작해요. (사진엔 잘 보이지 않지만) 뭉친뒤에 가운데도 살짝 바글바글 끓으면 불에서 내려서
면보를 깐 체 아래 볼을 받치고, 뭉글뭉글 굳은 우유액을 넣고 물을 살짝 빼주세요.
물이 약간 빠지면 끈으로 꽁꽁 동여매고 위에 무거운 도마나 냄비를 올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면
이렇게 한덩어리의 코티지 치즈가 굳어져 나오는. 집에서도 치즈를 만들수 있다니. 브라보가 외쳐지는 순간, 면보에 붙은 치즈덩어리부터 맛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이 치즈는 신선하게 만들어 먹는 치즈라 이렇게 조금씩 만들어 두고 꿀단지 꿀 꺼내먹듯이 야금야금 먹어줘야 하는. 냉장고에서 일주일정도 보관이 가능.
샐러드에 넣어먹으면 고소한 맛과 진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치즈향이 매력적인 코티지 치즈에요. 야채의 종류나 드레싱은 각자의 취향대로, 저는 싱싱한 상추와 양상치, 치커리와 비타민을 깨끗히 씻고, 드레싱을 만든후에 야채와 한번 버무려주고, 치즈를 듬성듬성 올려먹어요. 쌍추와 양창치, 고소한 코티지치즈까지 한입에 담아 먹어주면 은은한 드레싱과 치즈맛이 잘 어우러진 맛있는 샐럿 한접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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