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표고버섯은 갓 안쪽, 주름진 곳은, 이물질이 껴 있으니, 꼼꼼하게 씻어줍니다. 깨끗이 씻은 표고버섯은 물에 담가 1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표고버섯 우린 물은, 나중에 육수로 쓸 거라서, 깨끗이 씻은 다음 물에 담가 줍니다. 생표고버섯을 사용해도 된답니다. 생 표고버섯은 좀 더 굵게 채 썰어 주세요.
끓이기 10분 전에 표고버섯 우린 물에, 다시마 손바닥만한 것 2 장을 넣고, 함께 우려 내줍니다. 다시마는 너무 오래 담그면, 끈적한 진액이 나오고 흐물하니, 10분 정도가 알맞은 것 같아요.
불린 표고버섯은, 기둥을 잘라냅니다.
곱게 채 썰어 줍니다.
10분 불린 다시마도, 버리지 말고, 곱게 채 썰어 줍니다.
느타리버섯 반 팩은 밑동을 정리하고, 가볍게 한번 씻어, 가닥가닥 뜯어 줍니다.
새송이버섯은 톱밥과 밑동을 제거하고 느타리버섯 굵기로 찢어 줍니다. 얇게 채 썰어줘도 된답니다.
팽이버섯은 봉지째 밑동을 잘라내고, 반만 꺼내, 가볍게 씻어 줍니다.
무 반 토막은, 채 썰어서 준비합니다. 버섯 들깨탕에 무가 들어가면, 소화도 돕고, 더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요렇게 버섯과 무를 준비해 둡니다.
깻잎 10 장은 0.5cm 두께로 채 썰어 줍니다. 버섯 들깨탕에는 대파 대신, 들깨가루와 어울리게, 깻잎을 넣어주면 향도 맛도 좋더라고요.
표고버섯, 다시마 우린 물 1 컵에, 쌀가루 2 큰술, 들깨가루 7 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저는 잡곡 많이 들어간 밥을 하기 때문에, 쌀뜨물 색이 진해서, 쌀뜨물 대신, 쌀가루를 빻아놓고 쓰거든요.
냄비에 표고버섯, 다시마 우린 물 5 컵을 넣고, 된장 반 큰술을 체에 밭쳐 풀어주고, 마늘 2 큰술도 넣어 줍니다.
육수를 끓여줍니다.
육수가 한번 끓으면, 손질해 둔 버섯과 무를 넣어줍니다. 이때, 연한 팽이버섯은 나중에 넣게 남겨둡니다.
한소끔 끓여주세요.
끓고 나면, 물 우리고 채 썰어 놓은 다시마를 넣어줍니다. 너무 일찍 넣으면,흐물해지더라구요. 다시마 안 좋아하시면, 넣지 않아도 됩니다.
버섯과 무를 넣고 10 분 정도 끓인 다음, 쌀가루와 들깨가루 푼 것을 부어줍니다.
또 한소끔 끓여주세요.
팽이버섯을 넣어요.
국간장 1 큰술, 액젓 1 큰술을 넣고, 최종 간을 해 줍니다. 국간장만 넣으면 국물이 거무스름하니, 액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더해줍니다. 저는 액젓만 넣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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