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 먼저 만들어 볼게요.
물 800ml에 육수팩 1개를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끓여서 육수가 잘 우러날 때까지
15분쯤 끓여주신 후에 육수팩은 건져내 주시면 돼요.
대파 1/3개를 송송 썰어주시고요.
양파 1/4개는 채썰어 주세요.
계란 3개에 소금 3꼬집 넣고
골고루 저어주세요.
끓는 육수에 채 썬 양파를 넣어주시고요.
양파가 잠시 익을 동안
익혀주세요.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계란물을 부어주세요.
처음에는 잠시동안 그냥 둬야
계란이 서로 엉겨붙어요.
이렇게 해야 계란이 다 풀어지지 않아
국물이 지저분해지지 않아요.
계란이 익으면
송송 썰어 둔 대파를 넣어주세요.
국간장 1스푼, 꽃소금 1/5스푼 넣고
간을 해 주세요.
멸치육수 내서
양파 넣고 끓인
양파계란국이 완성됐어요.
계란국이야 늘 끓이는 국이지만,
오늘은 조금은 색다른 방식으로 끓였는데요.
양파 하나 더 넣었을 뿐인데,
뭔지 모를 달큰함과 감칠맛이 느껴지네요.
부드럽고 맵지 않아서
7살 딸도 잘 먹고요.
계란이랑 국물이랑 같이
호로록 먹는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엄마 마음에는 엄마가 만들어 준 음식
잘 먹어주는 딸이 제일 예쁘네요.ㅎㅎㅎ
간단히 만들 수 있고
맛도 좋은 양파 계란국!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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