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이 다 되어져서 온 벗굴입니다. 네이버에 알아보니 벚굴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굴에 대한 명칭이 다양해서는, 어느적이 정확한 명칭인지는 모르겠네요.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분명히 벗굴이라고 표현했는데, 표기가 벚굴인지 벗굴인지...그건 생각이 나지 않네요. 손질되어져 온 벗굴을 그래도 한번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찜통의 물을 팔팔 끓여 놓고는 벗굴을 올려서 쪄 줍니다. 살짝만 쪄 주세요. 너무 찌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사라지니까요. 찔때에 청주를 조금 넣어 주면 비린맛도 사라집니다.
벗굴의 크기입니다. 성인여성의 손길이만하다고 할까요. 제가 손이 작아서 그 안에 들어가져 있는 굴도 대박으로 큽니다. 섭은 한번 삶으면 쫄아 들어서 작아지지만 이 굴은 찌기 때문에 그나마 모양과 길이 그대로를 유지하는 듯 싶어요. 어마무시한 크기의 굴입니다. 봉지굴이나 양식굴과는 비교불가입니다.
벗굴을 다 쪘다면 하나는 초고추장을 올려 주고 다른 하나는 이탈리아식으로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뿌려 줍니다. 바질이 있으시면 다져서 올려 주시면 더욱 고급진 맛이 나겠죠. 더욱더 고급진 맛을 원하시면 트러플오일을 뿌리시면 끝내주는 맛이 되겠네요. 초고추장만드는 방법은 여기에!!
https://blog.naver.com/kstencil/222362944928
벗굴에 초고추장을 올리고 썬파를 살짝 올려 줍니다. 그리고 다른 버전은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입니다. 하나만 먹어도 쫄깃한 식감에 반하고 배가 부르는 벗굴찜 완성입니다. 간단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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