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에 걸러서
반나절 정도 그대로 두고 수분을 말렸어요.
그랬더니 보송한 게 아주 잘 말려졌더라고요.
커다란 통 준비하고요 설탕도 준비하고요.
매실 넣고
설탕 넣고
매실 넣고
설탕 넣고
켜켜이 넣고 뚜껑 덮고요.
근데 여기서 주의하실 것이 있어요.
완전히 밀폐를 하면
매실이 숙성되면서 가스가 차올라서
매실 병이 터질 염려가 있어요.
뚜껑은 살짝 열어두시는 것이 좋아요.
뚜껑을 살짝 열어두면
병이 터질 염려는 없더라고요.
통도 부족하고 저는 꼭꼭 눌러 담았어요.
며칠 뒤면 매실청에 설탕이 녹으면서
내용물이 훅 가라앉을 거예요.
이렇게 두통 그득 담아 올 매실청도 확보해두었어요.
작년에 담근 매실청도 나란히 놓았어요.
이렇게 두고 나니
보조 주방이 저장고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침에 보니 매실청에 설탕이 많이 녹아있더라고요.
뚜껑 덮고 ~
밀폐는 살짝 덜해서
이렇게 100일 동안 숙성 후 매실 알갱이는 걸러낼 건데요.
중간에 설탕 가라앉은 것은 저어 설탕을 녹여줘야 해요.
저는 100일 동안 3번 정도 섞어주는 편이랍니다.
더운 여름날엔 얼음 동동 띄워서 매실차로 마시기도 하고요.
겨울엔 뜨끈하게 데워 차를 마시기도 하고요.
매실청은 체했을 때 원액으로 마시면
소화제 역할도 한답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