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은 10~15분 정도만 불려 주시면 충분히 불려지니 국 끓이기 20분 전에 불려 둔 다음에 물기를 빼고는 먹기 좋게 3~4등분으로 썰어 줍니다. 그리고 냄비에 넣고는 다진마늘, 썬파, 그리고 참기름을 넣고는 일단 달달 볶아 줍니다.
그리고 불을 부어 주고는 센불에서 끓여 줍니다. 굴은 가장 나중에 넣어 주시는 것이 좋아요. 미리 넣고 끓이면 굴이 너무 익어서 쪼그라들면서 맛도 별로 없어지지요.
팔팔 끓어 오르고는 중불로 옮겨서는 잠시 10분 정도 은근하게 더 끓여 주신 후에 마지막으로 굴을 넣어 줍니다. 굴은 깨끗이 씻은 후에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 주시고 투하하시면 됩니다. 미역국의 국물맛은 충분히 난 상태이고 굴만 익으면서 굴향이 국물에 스며들면 완성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간은 국간장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지난번 소고기미역국을 끓일때에도 알려 드렸는데 미역국의 간은 국간장으로 해주시는 것이 가장 구수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어요. 국간장으로 마지막 간을 해주시면 끝!!!
탱탱한 굴이 둥둥 떠있고 굴향이 가득한 바다의 모든 맛을 느끼게 하는 굴미역국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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