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파란 잎은 모두 다 벗겨 내고요.
그래도 조금 아까워서 파란 부분을 조금 뒀다지요.
배추 한 망 준비해서
배추는 3통이고요.
통이 그다지 크진 않아요.
배추를 보시면 밑동을 모두 제거하진 않았어요.
자칫 자르다 보면
배추가 마구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배추 기둥은 조금 남겨두고 자르는 것이 좋아요.
가볍게 칼집만 넣어서 자른 후
반으로 잘랐어요.
그런 후 샤워부스로 휘릭 수분을 주고요.
배추에 물을 주고 난 후 다시 배추를 건지고
소금 한 컵을 물에 풀어줬어요.
그리고 뉴슈가도 1.5작은 술 풀고요.
배추를 소금물에 살짝 굴린 후
배추 켜켜이 소금을 넣어주는데요.
줄기 쪽으로 간을 주어야
맛이 제대로 나고
잘 절여져요.
잎은 금방 절여지기에
잎 쪽엔 소금을 주지 않아도 된답니다.
위에 소금 솔솔 뿌려서 마무리하고요.
넉넉하게 6시간 이상 절이는 것이 좋겠어요.
중간에 뒤집어 주고요.
저는 밤 9시에 절여서 그 담날 아침에 씻어 건졌어요.
날이 조금 선선해졌다고 쉬이 절여지지 않더라고요.
아침에 6시쯤 보니 이렇게 배추가 잘 절여져 있더라고요.
배춧속이 노래서 백김치 만들어 놓으면
고소할 것 같아요.
절일 때 단 맛을 추가해서
배추가 달짝지근하더라고요.
물에 5번 씻어 건졌어요.
마지막 단계에서
밑동을 제거해야 해요.
새우 3마리에 물 한 컵 붓고 육수를 만들었어요.
육수를 안 만들까 하다
새우가 있길래 삶아서 거른 후 육수만
식혀서 백김치에 넣었어요.
새우 육수는 꼭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와 홍고추 양파 당근 배 그리고 쪽파~
깔끔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요.
찹쌀 풀은
물 100ml에 찹쌀 1 큰 술 넣어 쑤었고요.
마늘 다진 것 5 큰 술과 생강 1 큰 술은
미니 푸드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갈았어요.
원래는 일회용 거름망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번엔
맛이 좀 더 깊게 들라고
곱게 갈아봤답니다.
쪽파는 줄기 쪽으로 많이 넣었어요.
백김치 속 재료 준비하는데요.
양파도 썰고요.
양파는 0.5cm 정도 두툼하게 썰고
당근 무 홍고추는 곱게 썰었어요.
배는 좀 두툼하게 썰어주고요.
보두 볼에 담아서
소금 1 큰 술 넣고 10분 정도 절였어요.
물론 그냥 넣어도 됩니다.
큰 볼에 물 4L 붓고요.
마늘과 생강 간 것을 체에 걸러 풀어줍니다.
찹쌀 풀도 풀어주고요.
볼에 담아 놓은 야채와 배를 모두 넣고요.
휘릭 섞어줍니다.
소금 5 큰 술에
뉴 슈거 1 작은 술 넣고요.
살살 풀어줍니다.
뉴슈가를 넣으면
깔끔한 단맛 백김치가 만들어진답니다.
설탕은 잘못 풀면
백김치가 물러지기도 해요.
뉴슈가를 넣은 것이
백김치를 더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랍니다.
백김치에 속을 골고루 넣어주고요.
배는 잘 부서지니깐
약간 도톰하게 써는 것이 좋아요.
무와 당근은 곱게 채 써는 것이 예쁘더라고요.
홍고추도 가늘게~~
국물을 조금 더 잡아도 좋지만
저흰 늘 국물이 남아서 아깝더라고요.
그래도 이만하면 백김치 국물도 자작해서
시원한 맛을 줄 것 같아요.
배추가 달고
국물도 달고
익으면
달콤하면서 톡 쏠 것 같아요.
배를 넣어서 시원한 맛이 배가 되고요.
백김치 먹을 때
배가 씹히는 맛도 아주 달고 시원해서 늘 좋더라고요.
홍고추를 넣었더니
백김치에 포인트가 확실하더라고요.
국물도 조금 얹어서리~
백김치 얘는 배추 겉잎으로 돌돌 말아 썰어 예쁘게 담아내면
무지 고급스럽단 말이죠.
말로 표현하려니 좀 어렵긴 하네요.
아님 길게 쭉쭉 잘라서 담아도
먹음직하고 깔끔해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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