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표고버섯은 타올을 이용해서 깨끗이 닦아 주세요. 그리고 물에 30분정도 담궈 놓습니다. 불려 놓아야하기 때문에요. 그리고 그 불인 표고버섯우린 물은 버리지 않습니다. 나중에 육수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불린 표고버섯을 건져내어서 물기를 빼주시고요.
건표고버섯에서 우러나온 표고버섯우린물을 조림육수로 사용합니다. 냄비에 표고버섯우린물을 넣어 주시고요. 이렇게 우린 물을 사용하면 더욱 진한 표고의 향이 나게 되고 감칠맛도 좋아 집니다.
여기에 진간장을 넣어 주시고요. 가스불은 키지 않은 상태입니다.
모든 재료들을 일단 다 넣고는 간장을 졸일 예정이지요. 다진마늘도 넣어 주시고요.
잡내를 잡아 줄 청주도 넣어 줍니다. 청주가 없으시면 맛술을 넣어 주시면 되고요.
후추도 조금 넣어 주시고요. 단맛을 넣어야겠지요. 설탕과 함께 물엿이나 꿀을 넣어 주세요. 단맛은 설탕+물엿입니다.
이렇게 조림간장양념이 만들어졌다면 불을 키고 쌘불에서 먼저 팔팔 끓여 주세요.
팔팔 끓어 오르면 쪽파나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졸여 줍니다. 간장육수의 양이 전체의 1/3이 줄어들때까지 은근히 조려 줍니다. 표고버섯은 아직 넣지 않았습니다.
간장양념이 줄어 들고 제대로 졸여졌다면 불려 놓았던 표고버섯을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그래야 골고루 간장맛이 잘 스며들겠죠. 현재 불상태는 약불 입니다.
약불에서 최대한 국물이 자작자작해질때까지 졸여 줍니다. 표고버섯에도 간장의 갈색빛이 충분히 돌때까지요. 그리고 표고버섯에도 간이 잘 베이도록요.
고소한 맛을 주기 위해서 중간에 통깨를 넣어 줍니다. 잘 섞어 주세요. 그리고는 또 졸여 줍니다.
완전히 국물이 자작자작하게 졸아들었지요. 매콤한 맛을 원하시는 경우 건고추나 고춧씨, 아니면 쥐똥고추를 으깨어서 같이 섞어주시면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한 표고버섯조림이 될 수 있어요. 이제 드디어 가 졸여졌습니다. 마지막 불을 끄고는 참기름 한바퀴를 돌려 주세요. 그럼 표고버섯조림 완성입니다.
완성접시에 표고버섯조림을 올리고는 쪽파 썰어 놓은 것 살짝 올려 주시고 통깨도 조금 뿌려서 완성합니다. 짭쪼름하면서도 단맛도 돌아서는 밥이랑 같으 드시면 아주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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