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에 메추리알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10분정도 삶아주시고 찬물에 담궈 서 열을 식혀 주세요.
꽈리 고추는 꼭지를 따서 씻어주신후에 너무 큰 것들은 반 잘라서 준비해 놓습니다.
양념이 잘 배이게 고추마다 바늘로 찔러서 준비할수도 있는데 저는 그 과정은 생략했어요.
조리면 잘 배이더라구요.
마늘이 참 귀엽죠.
통마늘로 넣으면 씹는 맛도 있고 보기도 더 좋더라구요.
제가 준비한 마늘은 알이 굵지않아 통으로 넣기 좋지만 마늘이 크면 반 갈라서 쓰시면 되요.
메추리알 저눔 까다가 성질 더 나빠질뻔 했습니다.
까도 까도 또 남아있는게 새끼 치고있나 싶어 무섭더라구요.
왠만하면 다음부턴 깐 메추리알 사서 하려구요. 그게 수공비에 시간 생각하면 비싼게 절대 아니랍니다 ㅎㅎ
자~~~밑재료가 다 준비되었으면 오목한 프라이팬이나 코팅된 냄비에 오일을 넉넉히 둘러주세요.
통마늘과 꽈리고추를 넣고 중불에 윤기 돌게 볶아주세요.
오메!! 놀래르~~!!!!
제가 찍어놓고도 순간 이게 뭔가 했네요. ㅡㅡ;;
네!!! 맞습니다. 간장이죠.
그릇에 종이컵 반 분량의 진간장을 부어주세요.
킥포인트 나왔습니다.
전라도 언니가 너무나 사랑하는 국간장이 여기도 추가요!!
진간장에 국간장 2큰술과 매실액 2큰술 넣어주세요.
여기에 설탕 1큰술과 종이컵 반컵 분량의 물을 넣어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놓습니다.
볶아놓은 꽈리고추와 통마늘에 돼지고기를 넣고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소고기 넣으셔도 되고 고기 않넣으셔도 암시랑도 안한께 일단 뚜껑닫고 조려줍시다.
고기대신 멸치를 넣어서 조려주셔도 맛있죠.
중불로 조리다 바글바글 한소끔 끓면 약한불로 고기와 마늘이 익을때까지만 조려주시고 중간에 한번씩 골고루 양념배게 섞어주세요.
다 조려졌다 생각되시면 요리당 한스푼 쭉~짜서 센불로 후딱 한번 섞고나서 불 끄세용~~~
올리고당일 경우엔 요리당보다 덜 다니까 2큰술정도 넣어주시구요.
마지막에 넣어주심 윤기도 돌고 단맛도 더 첨가되서 맛있답니다.
메추리알 꽈리고추 조림 완성입니다.
밥반찬으로 맛있게 짭쪼름하네요.
요즘 꽈리고추는 여름에 나온게 아니라서 별로 안맵네요.
매운게 맛있는뎅~~~ㅜㅜ
저는 주로 안주로 먹고 있습니다만,
반찬 없을때 요 꽈리고추조림 하나에 김치 하나만 있어도 먹을만 하죠.
1)진간장에 국간장을 섞으시면 더 깊은 맛이 난답니다.
2)올리고당 쓰시는분들은 2아빠숟가락 넣으세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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