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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오징어전 반찬을 해봤더니~
탄력을 받아 쭈~욱 연근전까지 왔습니당~
연근 좋은거야 모두들 아시겠지만 이렇게
전으로 하는 반찬은 그리 쉽게 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저도 연근이라면 연근조림 밖에 모르는데...
연근으로 전을 만드는건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어른반찬과 "간"의 차이지 이제는 거의 똑같이 먹을 수 있는 나이라서
냉장고의 모든 재료들이 민수대장의 반찬이 될 수 있습니다.
이유식초기때 생각해 보면 지금은 참 편해졌습니다.
연근전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참 궁금하시죠?
단단한 연근을 갈아야 할지 그냥 써야 할지...잘게 다져야 할지....
저도 처음에 연근을 사고서 고민 많이 했었습니당~
연근은 기본적으로 콜레스테롤 저하와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이라도 챙겨 주면
건강에도 좋은 반찬이 아닐까 싶습니당~.
저도 아주 가끔씩 생각나면 해주곤 합니다.
(사실 이번이 세번째랍니당~ㅋㅋㅋ)
* 재료 *
연근,돼지고기(안심),양파,파,다진마늘,밀가루,계란,
포도씨유,허브솔트약간,참기름
* 조리시간 *
30분정도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마침 마트에서 연근이 통째 팔고 있길래 슬라이스가 아닌 통연근을 사고,
돼지고기는 안심으로 샀습니다.
전을 할거라 돼지고기 다진걸 사도 되는데, 저는 안심으로
다른 반찬까지 할거라 그냥 제가 다졌습니다.
반죽을 만들어야 하니 최대한 잘게 다져 주시면 됩니다.
잘게 다진 돼지고기는 다진마늘,참기름,허브솔트를 약간 뿌려서
재워 줍니다.
고기가 재워질동안 연근을 손질합니다.
연근은 껍질을 벗겨 식초물에 잠깐 담궜다가
끓는 물에 3~4분정도 삶아 주시면됩니다.
사실 위에 사진처럼 슬라이스로 자를 필요는 없었는데
실수로 연근조림할때 처럼 잘라 버렸습니다.
처음에 연근전을 할때는 강판에 갈았었는데, 이제는 씹는 것도
제법 잘 씹어 삼키기 때문에 삶아진 상태에서 최대한 잘게 썰었습니다.
제 생각으로 아삭아삭 살짝 씹히면 식감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끓는물에 살짝 데쳤기 때문에
24개월아기반찬으로는 문제 될 것 같진 않아서
그냥 생각대로 밀어 부쳤습니당~~~
아니다 싶음 뭐....제가 먹어야죠~~~ㅋㅋㅋ
이유식초기때부터 민수대장 반찬을 만들면서 재료들을 너무나도 많이
다져대다보니 다지는 작업(?)쯤은 일도 아닌 작업인데도 불구하고....
연근은 쫌.....
생각대로라면 그냥 잘게 다져주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달라 붙어도 너무 달라 붙습니당~
그냥 믹서기로 갈아 버릴껄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민수대장에게 연근의 씹히는 맛을 좀 느끼게 해주고 싶어
짜증나는거 꾹!꾹! 참아가며
열심히 잘게 다졌습니당~ㅋㅋ
사진은 확대한 사진입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다졌답니당~~)
양파,당근,파도 잘게 다져줍니다.
당근은 그냥 옆에서 굴러 다니길래 쬐끔 넣어 줬습니당~
딱 연근전에 필요한 재료만을 놓고 만들어야 하는데
두가지 이상씩 반찬을 하다보니 자꾸 주재료에서 벗어나
다른 재료에 눈이 갑니당...ㅋㅋㅋ
당근하나 더 넣는 다고 연근전이 당근전이 되는건
아니니 패스~~~!!ㅋㅋ
밀가루와 달걀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달군 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한수저씩 떠서 부쳐주시면 됩니다.~~
노릇노릇 정말 잘 됐습니당~
오히려 믹서기나 강판에 갈았을때 보다 더 맛있게 된 것 같습니당~
갈아서 할때는 좀 흐물흐물 거리고 쉽게 부서졌었는데
이번엔 아주아주 만족할 만한 연근전이 만들어졌습니다.
하나 얼른 부쳐서 먹어 봤더니
맛또한 기대 이상입니다~
예상대로 살짝살짝 씹히는 연근이 밑간 잘 된
돼지고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난 돼지고기연근전이 완성됐습니다.~
최근 만들었던 민수대장 반찬 중에선
제일 만족스러운 반찬/전 입니당~~~
연근의 변신~!! 확인해 보세용~~~^^*
등록일 : 2013-10-25 수정일 :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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