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큰거 3개는 껍질을 벗긴 후 냄비에 소금을 넉넉하게 넣고 삶아 주세요. 완전히 무르도록 삶으실 필요는 없구요.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깊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 반숙으로 삶아 주시면 되요.
토마토 2개는 칼집을 살짝 십자 모양으로 낸 후 끓는 물에 데쳐 주세요. 칼집 보시라고 뒤집어 놓았는데요. 칼집 부분이 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넣어 주시고 대략 5초 정도만 넣었다 빼시면 되요.
토마토의 껍질을 제거합니다. 토마토를 요리에 넣으면 껍질이 굉장이 질기거든요. 입에서 까칠하게 걸리기 때문에 요리시 생토마토를 사용하실 경우 이렇게 껍질을 제거해 주시는게 요리가 깔끔해요.
적당하게 자른 후 씨도 제거해 주시구요. 이렇게 토마토의 껍질과 씨를 제거하는 과정을 조리 용어로 콩까세 (Concassee)라고 해요.
베이컨도 4줄 정도 노릇하게 구워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주세요.
우유 반컵, 계란 3알, 소금 1/2T, 후추 저는 약간 매콤한 맛이 좋아 핫소스를 넣었는데요. 이건 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여기에 파마산 지즈 듬뿍 갈아 넣구요. 파마산 치즈 없으시면 모짜렐라 치즈 약간이나 슬라이스 체다 치즈 조금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파이틀을 준비했는데요. 이게 아마 지름이 대략 24센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요기다 오믈렛이나 프리타타, 플랑 등 구으면 딱 2인분 나와서 즐겨 사용하거든요. 주변에 버터를 발라 주세요. (달라 붙지 말라구요~)
적당하게 썰은 감자를 깝니다.
그 위로 토마토와 베이컨을 얹어 주세요.
다시 감자로 덮어 주고요. 준비한 계란 충전물을 고루 고루 뿌려 주세요.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구워 주시면 되는데요. 오븐에 따라 모두 다르니까 시간은 노릇해지는 컬러 보면서 가감하세요. 안이 익었는지 확인하시려면 대략 15~20분 정도 되었을 때 잠깐 꺼내서 중간을 젓가랏으로 찔러 보세요. 계란물에 묻어 나오지 않고 폭신하게 쏙~ 들어가는 느낌이 오면 안까지 모두 고르게 익은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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