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는 덩어리채로 찬 물에 약 30분 정도 담가 핏물과 누린내를 제거합니다. 보통 쇠고기는 덩어리로 된 고기나 뼈가 붙어 있는 고기 등은 이렇듯 찬물에 담가서 핏물과 누린내를 빼주는 과정을 해줘야 해요. 그러면 훨씬 더 고기 냄새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그나마 홍두께살은 약 30분 정도만 담가 두어도 충분 나중에 또 포스팅을 하겠지만 뼈가 있는 고기나, 사골 등은 더 오랜 시간 흐르는 물에 담가 두셔야 하지요.
고기 삶는물 재료인 물 7컵, 마늘 7쪽, 생강 1톨, 대파 흰 부분 2대, 청양고추나 마른 고추 2개, 청주 5 를 넣고 팔팔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핏물을 뺀 쇠고기를 넣고 바글바글 고기가 푹 익도록 뚜껑을 열어 둔 상태로 끓여줍니다. 어느 정도 뚜껑을 연 상태로 끓여야 고기의 누린 냄새가 휘발되어서 날라가요. 약 40~50분 정도 삶아주면 이렇듯 고기가 푹 우려져서 맛있게 삶아집니다. 중간에 위로 뜬 거품이나 찌꺼기가 보이면 숟가락으로 걷어내 가면서 요리해요. 체에 밭쳐 고기와 건더기, 그리고 쇠고기 육수를 따로 분리해 둡니다. 쇠고기 육수만 따로 받아놓은 상태로 나중에 여기에 양념을 해줄 거예요.
삶아진 쇠고기는 따뜻하게 온기가 남아 있을 때 결대로 찢거나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따로 받아낸 쇠고기 육수에 조림장 재료인 간장 12, 맛술 3, 흑설탕 1, 물엿 2, 마른고추 1개 를 넣고, 결대로 먹기 좋게 찢은 쇠고기를 넣고 국물이 잘박하게 남아 있을 때까지 조려주면 끝. 마른고추는 맛을 봐서 취향대로 넣거나 빼거나 하세요. 그리고 달기도 물엿이나 설탕으로 조절하시고 쇠고기 장조림의 짙은 색깔을 위해서 전 설탕을 흑설탕을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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