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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거사

갑오징어무침 갑오징어무침레시피 새콤달콤 완벽한 술안주

일년삼백육십오일 열두달 중 십이월이 아마도 제일 바쁜 달이 아닐까 생각드는데요. 학교동창 모임이다 운동모임이다 한시도 쉼없이 전화통이 불이납니다. 년말에는 가급적 모임을 줄이고 줄여 집에 있는 시간을 더 보내려하는데 청다미도 나이들어가며 철이 들어 가는 모양이네요. ​ 주말에 불러주는곳은 예식장 아니면 울 사부님댁~~ 물 좋은 술안주꺼리가 들어왔다고 튀어 갑니다.
중급
재료Ingredients
조리도구
조리순서S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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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 펄떡~~ 뛰는 갑오징어인줄 알았더니 손질해서 판매하는 팩 안에 든 갑오징입니다.
내장손질이 다되어 있다보니 편하긴한데 일부 재차 손질은 필수~~

함께 들어갈 채소들을 준비하고
껍질을 벋겨 내고 눈과 입을 제거 합니다.

도마 , 조리용나이프

오이는 한입크기로 썰어 소금에 절여둘 겁니다. 소금반수저 뿌려주고 올리고당 반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오이 손질법

그틈에 물이 끓어오르면 손질한 갑오징어를 1분만 데쳐줬어요.오징어랑 다르게 육질이 두꺼운니 뒤적뒤적~ 뒤적여가며 앞뒤로 익혀줍니다.

냄비 , 요리집게

갑오징어 무칠땐 절대 찬물에 씻지말고 그대로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면서 자연스럽게 식혀주세요. 그렇잖아도 쫄깃한 갑오징어 찬물에 들어가면 딱딱해저 감칠맛나는 식감이 자칫 질기다 느낄 수있어요.

채반

끓는 물에 미나리도 살짝 대쳐주고
찬물에 씻어 채반에 물끼를 빼줍니다.
탄탄한 갑오징어 육질 보이시죠~~?!
들어갈 채소들 썰고 다져주고 갑오징어 무침 재료 -갑오징어 5봉, 오이 2개, 당근 1개 ,청양고추 5개, 홍고추 1개 ,양파 1개 ,대파 반대
오이하고 당근하고 30분정도 지나면 물이 많이 빠지는데요.
손으로 꼬옥~~짜주고
믹싱볼에 차례차례 넣어줍니다. 갑오징어 무침 양념 -다진마늘 1수저, 고추가루 1수저반, 고추장 1수저, 설탕 2수저 ,식초 2수저, 소금 1수저 ,참치액젓 1수저 ,참기름 1수저
오늘 재료들은 데치고 절였으니 힘을 좀 줘서 무쳐도 됩니다. 바락 바락~~양념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간 을 봐주고 부족한 양념은 맛을 보고 더 넣어주세요. 오늘은 딱~!! 입니다.

위생장갑

갑붓하게 무쳐내면 갑오징어 무침 완성~~!!
한웅큼 가득 잡아 커다란 접시에 가득 올려주고~ 오늘은 뭔가 빠진것같죠~?! 무침에 빠지면 서운한데..설마~~

접시

그러나 어김없이 빠지면 서운한 소면을 삶아 갑오징어무침을 넉넉히 넣고있는 청다미를 발견 합니다.예상을 한치도 벋어나질 못하죠~~?! 매콤하고 새콤달콤한걸 정신없이 먹었더니 머리는 봉두난발이되고 얼굴엔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마무리를 확실하게 해줘서 그런가 개운해 지는게 스트레스 확실하게 날려버렸네요.
십이월 시작을 엇그제 한것 같은데 벌써 한주가 훌쩍 지나가 버리네요. 하는것없이 무엇에 그리 바쁜지 계절이 계절인지라 운동을 좀 해야겠는데 맛있는음식 앞엔에선 무너져버리니 그래도 동네한바퀴 커다랗게 도는건 어김 없음에 이럼 됐지하고 스스로 위안을 해 봅니다. 벌써 주말입니다. 유쾌치않은 날들이 계속이지만 그래도 즐거운 불금 만들어 보세요. 고맙습니다.

등록일 : 2024-12-06 수정일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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