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빠르게 변하면서 온도차가 생기게 되고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에 힘써야 하며, 기침으로 약해지는 기관지도 보호해줘야 하죠.

면역력 향상과 함께 기관지 보호를 하려면 어떤 것들을 먹는 것이 좋을까요? 지금부터 면역력 향상과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를 함께 알아보시죠.

도라지는 감기, 기침에 특효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라지 속 사포닌이 면역력을 증강해주고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죠. 또한, 이눌린과 함께 소염 작용을 해 기관지에 생기는 염증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빈혈이나 골다공증 개선 등 전체적인 몸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배는 오래전부터 감기, 기관지 질환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배를 다려 배숙을 만들어 먹는 것처럼 감치, 기관지하면 배를 떠올리곤 하죠.

배 속 루테올린 성분이 감기를 예방해주고 기침, 가래, 천식 등 기관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환절기나 감기, 만성 김치 같은 증상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테킨 성분이 해열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감기로 인한 고열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모과는 본초강목에도 가래를 제거해준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과 속 사포닌과 비타민C가 감기를 예방해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모과는 감기 예방 외에 헐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흡수된 당분을 빠르게 소비시키고 당분 흡수를 막아 혈당이 올라가지 않도록 막아주는데요. 모과청으로 모과를 섭취하게 되면 많은 당분을 섭취하게 되는 만큼 모과청으로 먹기보단 말린 모과로 차를 우려 마시는 게 좋습니다.

파인애플이 건강에 좋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단맛으로 유명한 과일인 파인애플도 면역력 향상과 갑상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파인애플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데요. 과육을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파인애플 워터를 만들어 디톡스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파인애플 속 브로멜라인이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관절염이나 장의 염증 등 몸속 염증을 줄여주고 신장 기능을 개선해 소변을 잘 나오게 해줍니다.